수능이 드디어 끝났네요.^^ 일상 얘기들..





수능이 드디어 끝났네요.^^

D- day 인 어제는 당사자인 용석이나 식구들 모두 초긴장상태였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봐라'라는 그 한마디도 긴장되는 그런 날이었죠.
그래서 저는 3월부터 매달 봐왔던 모의고사처럼 11월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라고 했어요.
대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루는 것도 아니니 단지 교실만 교체해서 보는 거라고요.

수능도시락은 '요리천사의 행복밥상'에서 참고했습니다.
'간단하게 밥을 먹고 싶어하는 아이'코너에 있는 '미니김밥'과 '호두 율무차'와 따뜻한 보리차를 준비해서 줬습니다.
단촛물을 만드는데 하루정도 걸려 일요일날 미리 준비해 뒀다가 혹시 또 배탈날까 미리 먹여보기도 했어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전날엔 11시에 재웠고 아침에 어깨근육을 풀어주는 안마를 해줬습니다.
시험장 밖에서 기다리는데 잘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결과에 만족하자는 남편의 메세지가
콧등을 찡하게 하더군요.

날씨는 화창했는데 무슨 바람이 그렇게 불던지 낙엽들이 바람에 얼굴을 수차례 때리더군요.

시간이 경과될 수록 기다리는 부모들의 얼굴이 굳어지고 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사회에 나가는 첫 관문인 수능은 정말 아이나 부모에게 크니까요.

아무튼 어제 시험 잘 치루고 식구들과 외식하고 정말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 마셨습니다. ^^;;;;
지금 속쓰려 죽겠어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을 고생한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를 포함해서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이제 자유예요~~~


덧글

  • 2009/11/13 09: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11/14 20:16 #

    아이고..우리애 이상으로 고생 많으셨네요.
    나라에서도 긴장하는 하루였으니까요..
    시험시간 부족한 아이들보면 정말 안타까울거예요. 저도 옆에 있음 시간을 더 줄수도 없고..
    정말 난처했겠어요. ㅡ.ㅡ
    저도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란답니다. 그렇겠죠? ^^
  • 세상에 2009/11/13 12:58 # 답글

    수능 이렇게 쳐버리면 진짜 미쳐버립니다.
    justice07.egloos.com/1899333
  • 포도봉봉 2009/11/13 13:00 # 삭제 답글

    수능은 정말 당사자나 가족 모두에게 힘든 관문인데 고생많으셨습니다~^^
  • 김정수 2009/11/14 20:16 #

    감사합니다.
    이제 자유시간으로 충분히 보상받겠지요.
    결과 나올동안만큼이라도 충전하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려고요^^
  • runaway 2009/11/13 14:11 # 답글

    아,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뉴스에서 수능보고 있는 애들 생각에 눈물 흘리는 엄마들 모습 보고 저도 살짝 눈물 나던데요 ;; 수고 많으셨어요, 정수 님! ^^
  • 김정수 2009/11/14 20:17 #

    네^^ 저도 보상받고싶어요^^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동생이 있긴 하지만 연거퍼 연년생 두신 부모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 2009/11/13 14: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11/14 20:17 #

    감사합니다.^^ 히히
  • 2009/11/13 20: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11/14 20:17 #

    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엘리 2009/11/15 20:20 # 삭제 답글

    용석이도 정수님도 고생하셨습니다.
    좀 쉬세요~
  • 김정수 2009/11/16 07:50 #

    네^^ 지난 주말 모처럼 편안한게 쉰것 같아요. 아무 걱정없이..^^ 감사합니다.
  • 혜광 2009/11/15 21:40 # 답글

    코 틀어져서 숨은 제대로 쉬어지나요. 아무튼 한시름 놓았으니 살붙겠네요. 조심하세요.
    시간되면 바람이나 한번 맞으시죠.ㅎㅎㅎ
  • 김정수 2009/11/16 07:50 #

    ㅎㅎㅎㅎ 하여간.
  • Gadenia 2009/11/17 08:55 # 답글

    고생하셨습니다~ 당사자는 맘고생, 주위분들은 몸고생.
    앞으론 좋은일만 있을거에요. :)
  • 김정수 2009/11/22 20:37 #

    Gadenia님은 먼 얘기죠? ^^;;
    저도 그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 빠르답니다.
  • chocochip 2009/11/28 01:17 # 답글

    아, 정수 님도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을 마시는 날이 있으시다니... 정말 기쁘셨나 봐요. ^^
  • 김정수 2009/11/28 10:38 #

    ^^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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