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인재는 타인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책읽는 방(자기계발)






당다귀와 여우가 친구가 됐다. 둘은 서로 마음을 모아 어려움이 닥치면 서로 돕자고 약속했다.
어느 날 둘이 숲 속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사자가 나타나 둘 앞을 가로막았다.
위험을 느낀 여우가 먼저 행동했다.

사자에게 가서 귓속말로 "나를 잡아먹지 않겠다고 약속해주면 당나귀를 잡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사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여우는 당나귀를 함정에 빠뜨렸다.
당나귀가 빠져나오지 못할 것을 확실히 확인한 사자는 제일 먼저 여우를 잡아 먹었다.



오늘도 상사와 동료, 부하 직원은 팀,실,본부와 같은 조직 속에서 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그들이 비록 당나귀 같이 멍청하든, 여우 같이 사악하든, 늑대 같이 비열하든 조직이라는 틀 속에서
어려움이 닥치면 서로 돕고 함께 극복해 나간다.
그렇지만, 조직에서의 협력이 서로에게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맺는 것은 아니다.
나쁜 결과를 맺는 이유가 처음부터 나쁜 의도를 가지고 상대를 속였다고만 보기 어렵다.

대학을 졸업하고 순수하고 밝고 의욕에 찬 신입사원 중 30년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CEO가 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대리에서 좌절하여 쓰러지고, 과장에서 좌절하여 쓰러지고, 소수의 사람만이 팀장이 된다.
소수의 경쟁에서 이긴 팀장 중에 임원이 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상위 10%, 20%의 팀장 만이 임원이 된다. 임원이 되어 상무-전무-부사장-사장으로 정점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은
확률 자체가 통계로 표시할 수 없는 '운(LUCK)'의 영역으로 간다.
'당나귀, 여우 그리고 사자 이야기'에서 여우가 처음부터 당나귀를 속일 생각으로 '서로 돕자고 약속했다'고 보기 어렵다.

조직에서 상사와 부하, 동료와 동료의 관계가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사자라고 하는 '오너십'앞에서 생존을 위해 여우의 '비겁한 본성'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물론 여우의 생존 노력도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정글에서 생존의 비밀은 사자 마음먹기에 달려 있었다.

직장에서 일도 결국은 오너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미국에서 기업의 핵심인재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무엇인지?'설문 조사를 했었다.
놀랍게도 핵심인재의 대부분이 자기 자신을 FA(FREE AGENCY) 즉, 자유계약직원이라고 표현했다.
조직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조직에서 인정받고,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핵심인재는 스스로를
ONE PERSON COMPANY로 생각하고, 회사를 협력관계에 있는 큰 회사로 생각한다.

이들은 결코 조직에 목을 매고,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의 기업은 조금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직장인도 회사를 이렇게 표현한다.
'지금의 회사에 다니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금의 직장이 도움이 안 되거나, 더 좋은 회사로
옮길 수 있다면 옮기겠다.'라고 표현한다.
FA니 ONE PERSON COMPANY라고 표현하지 않을 뿐 직장을 보는 시각은 이미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혜로운 노예, 이솝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서바이벌시크릿'은 자기를 믿고 스스로 생존하라는 메시지다.

스스로의 선택과 판단에 의해 행동하고 관계를 맺고 결정을 해야, 바른 결정을 하고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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