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다.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유대인의 격언 중에는 우리가 죽은 후에 신에게 우리가 놓친 인생의 즐거움에 대해
변명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봐, 내가 저 기가 막힌 그래드 캐니언을 만들어뒀는데! 대체 왜 너희들은
가서 구경하지 않은 거지?"

신이 주신 선물에는 책임이 따른다. 우리는 가서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우리가 그 가운데 속에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본문 中


저자는 힌칭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척추손상을 입어 전신마비가 된 불행한 남자다.
알고보니 '샘에게 보내는 편지'로 유명한 분이란다. 그 책도 마져 읽어볼 생각이다.
'대니얼 코틀립'의 직업은 뜻 밖에도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심리학자다.
그것도 가족문제치료 전문심리학자다.
자신의 슬픔과 우울증을 지독히 겪은 그가 상처입은 영혼들을 위해 입을 열었다.

이 책은 지인의 소개로 읽게 되었다. 나보고 꼭 읽으라고 당부까지 했다.
책을 읽으면서 왜 내게 이 책을 권했는지 알게 되면서 눈물이 났다.
고마웠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난 뒤에도 선뜻 가방에서 책을 꺼내지 못했다.
출.퇴근을 같이 하면서 가방을 쓰윽 문지르며 위로를 받았다.
난 위로가 필요했다..

나는 자라오면서 누군가를 보살피는 것이 내 몫이 되버린 상황에 화가 나면서도
입 밖으로 불평을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면서 무력감과 좌절감으로 억울한 기분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야 알게 되었다. 나는 무관심을 바랬던 것이었음을..
나 좀 내버려 두라고 간절히 원했던 것을..
나도 몰랐던 슬픔을 알고서 이렇게 해방감을 얻다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위로는 사실 별게 아니다.
같이 울어주고 절망감을 이해해 주면 되는 것 뿐이다.

삶은 상처투성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가족에게 상처받고, 친구에게 상처받는다.
그렇다면 치유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손으로 딱지를 계속 건드리면 결코 낫질 않을 것이다.
딱지는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믿음을 가지고..
많이 울었고, 많이 위로받은 책이었다.

소중한 사람에게 책선물로 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아.. 이 책은 어느 누가 읽더라도 자신의 입장에서 위로받을 신기한 책이다.




말하지 마
너의 고민에 대해서
아무도 슬픈 얼굴을 좋아하지 않는단다.

하지만 엄마.
사실은요.
유쾌함은 우리를 외롭게 해요.
유머는 거리를 만들어요.
능력은 우리를 위협하지요.
통제는 마음을 고립시켜요.
그리고 슬픔은요....

슬픔은 서로의 마음을 열어주는걸요.


-어머니가 가장 잘 알고 있다 .. 시 본문 中





덧글

  • 강물처럼 2009/09/09 21:27 # 답글

    책 표지 녹색사각형안의 사람(아이처럼 보이는)표정이 인상적이네요...
    제목도 와 닿고요.
  • 김정수 2009/09/15 22:04 #

    눈매가 더이상 착할 수 없죠? ^^ 저도 한참을 바라본 표지였다니까요.
  • 이너플라잇 2009/09/11 00:53 # 답글

    이 책의 원서 표지는 초록색 화분 속 식물의 잎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원서의 표지가 훨씬 더 멋졌던거 같습니다.
    이 책은 표지 이상의 책,
    읽고 또 읽고 있는 책 , 인생의 책인거 같아요...
  • 김정수 2009/09/15 22:04 #

    맞아요. 좋은 책이에요. 여러 이웃분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 뽀로로 2009/09/12 21:02 # 답글

    꼭 읽어 볼 만한 책인거 같네요... 링크신고해요..^^*
  • 김정수 2009/09/15 22:05 #

    감사합니다. 놀러갈께요. 좋은 이웃으로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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