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내가 하는 선택.



그제 남편하고 술을 많이 마셨다.
어머니때문에 속상해서 얘기 좀 하다보니 그리 되었는데
결국 어머니를 이길 수는 없으니 내가 십분 양보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처음부터 예정된 결론일지도.

속이 많이 쓰리고 아프다.
힘들다..

가끔 삶이 참 싫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가끔이라 다행이지만.
이럴때 난 선택의 폭이 참 작다.

자면서 잊는 것.




by 김정수 | 2009/05/15 12:05 | 일상 얘기들..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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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5/15 12: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5/15 12:48
저도 그래요.. 그렇게 사는 걸요..
아무리 잘해도 딸같은 며느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느꼈답니다.

말씀하신 인생의 전략.. 깊이 받아드릴께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wenzday at 2009/05/15 13:37
가끔 참 삶이 싫다는 생각들 때가 있다는 말씀에 저릿하네요.
술 한잔에 잊혀질 시름이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가 않지요.. 기운 내셔요. 그게 또 지나가고 나면 더 괜찮아질 거여요. ^^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5/16 22:41
그래요. 포기를 해야 하는 것이 인생에 있다는 것도 또다른 여유가 될 수 있겠죠.^^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Commented by 뽀스 at 2009/05/15 14:40
울 와이프도 그런 고민을 하던데요........
이거 남푠의 입장에서 어찌 풀어야 할지...........
참으로 곤란합니다용! ㅋㅋㅋ
이러지도.. 저러지도...ㅋ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5/16 22:42
그러게요. 난감하시겠습니다. ㅎㅎ
죄송해요. 복잡하게 해드린건 아닌지..
그렇게 사는게 인생 아니겠어요. 슬기롭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runaway at 2009/05/15 23:18
기분 안좋을 때 어른들은 술을 먹는 다고 예전에 아주 좀 힘들었을 때 누가 말해줬어요.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전 아직 술 마음껏 못먹거든요. (모유수유 때문에요.) 그래도 남편 분과 술 한 잔 기울이면서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어디에요. ^^;

마음 속으로 시어머니께 드릴 말 많지만,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속으로 오늘만 바보 하자 라면서 그냥 입 다물 때가 좀 있어요. 언젠가는 지나가니까요. 힘내세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5/16 22:43
후훗.. 전 어머니 앞에선 맨날 바본걸요..ㅎ

그러게요. 전 남편과 술이라도 마시면서 푸니 그나마 위로가 되는거였네요.
모유수유를 하시니 참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전 애들에게 해주고 싶어도 못했거든요. ^^
Commented at 2009/05/16 01: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5/16 22:43
흠.. 찌릿합니다. 기분도 좋구요.
제가 모델이였군요. ㅡ.ㅡ;;; 고맙습니다. 기운 낼게요.
Commented at 2009/05/16 13:2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5/16 22:45
공감한다는 한마디로 이미 위로가 되었답니다.^^

마치 옆에서 어깨에 손 올려놓고 위로받는 기분이 드네요. 고마워요.진심으로..
Commented at 2009/05/19 23: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5/20 20:53
에구.. ㅜ.ㅜ 며칠을 힘들게 몸과 마음이 상하셨겠어요. 기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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