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감기.


'곡우(穀雨)'인 오늘 봄가뭄으로 허덕이던게 안타까웠는지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린다.
하루가 멀다하고 산불을 보도하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들었는데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다.

난 이렇게 비오고 흐린 날이 좋다.
질퍽거려 찝찝한 기분도 있지마는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 불편이다.
차분하게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휴..
이제 봄도 다 가나보다.
올 봄은 번듯한 봄나들이 한 번 못해보고 끝을 내는가 보다.
휴일이면 어떻게든 부족한 잠을 보충하느라 병든 닭처럼 쿠션에 몸을 기댄다.

어제부터 귀 속이 따끔거리는 것을 보니 감기가 오나보다.
감지할 수 있는 나만의 감기 초기증세다.
40십이 넘으면서 수시로 감기가 걸리는 것 같다.
감기 걸리는게 소원일 때도 있었는데.. ^^


by 김정수 | 2009/04/20 13:41 | 일상 얘기들..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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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별이 빛나는 밤에 ^^.. at 2009/04/20 17:36

제목 : 곡 우
비 그리고 감기. 그렇게도 기다리든 비가 곡우인 오늘 내리기 시작했다...more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9/04/20 13:42
외근만 안나가면 좋아할 날씨인데 말이지요.. ^^;
그나저나 코에서 따신 바람 자꾸 나오고 머리 아픈게..
저도 감기가 오려나봐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4/20 13:49
창밖으로 쏟아지는 비 구경이 참 좋네요. 꽃들은 다 떨어지고 말겠지만요.
하늘처럼님도 감기 오나봐요. 어서 약 드셔야겠어요.ㅡ.ㅡ
Commented by 미도리™ at 2009/04/20 15:48
가뭄을 해갈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으면 좋겠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4/20 17:06
그러게요. 해갈되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이너플라잇 at 2009/04/22 14:54
요며칠 날씨가 쌀쌀합니다..지구 온난화 때문에 더 기온이상이 생긴다고...
잡지에 보니, 어느 과학자는 거의 두려움에 이른 수준이라고...
암튼...그런 환경과도 무관하지 않게 감기가 지속되는 거 같아요...
힘내세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4/22 17:22
네^^ 전 아프면 안돼요. 집안 주치의잖아요.
환경문제가 사실 제일 큰 지구의 문제로 두각된것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죠.
이너님도 건강 늘 유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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