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형 인간. 책읽는 방(자기계발)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연신 머리를 긁적이고
중얼거리고 서 있는 한 종업원과 마주쳤다.

"무슨 일인가?"

"저, 그게.., 연마 기계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는 종업원을 잠시 쳐다보고는 소매를 걷어올렸다. 그리고는 오일팬 속으로 속을 쑥 집어넣었다.
잠시 후 그의 손에는 한 웅큼의 찌꺼기가 쥐어져 있었다. 찌꺼기를 바닥에 내던지며 그가 말하였다.

"손을 더럽히지 않고 어떻게 일을 하려는 거요?"

도요타 자동차의 창업자 도요타 기이치로의 일화다.
그의 아버지 도요타 사키치는 늘 그에게 '손에 기름을 묻히면서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기이치로는 모든 도요타의 엔지니어에게 항상 이 점을 강조하였다.

본문 中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박사가 두 번째로 내놓은 이 책은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필독서로 돌려 읽었을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몇 차례의 회람 끝에 뒤늦게 읽게 되었는데
전작에 이어 이 책 역시 참 이해하기 쉽고 '한번 해볼까?'하는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이해가 쉽게 된다는 것은 저자의 준비성이 한 몫한다.
수 많은 사례들을 찾아내어 꼼꼼히 비교하게끔 만드는 저자의 치밀성에 감탄을 마지 않는다.
사람을 설득하고 행동하게끔 만들기까지 수많은 자료수집과 언변력에 대해 난 최고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동사다' 라는 적십자광고도 있듯이, 행동하지 않고 성과를 얻으려는 사람은 도둑놈 심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심사숙고하고 알차게 완벽한 계획을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체험을 통한
노하우를 얻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행동부터 앞서란 얘기는 아니다. 저자는 실무형(현장 중심으로 디테일하게 짜여진)
으로 곁들여야만이 진정한 <동사형 인간>이라고 말한다.
즉, 기본을 충실히 하는 성실한 사람은 경쟁력에서 최고의 무기를 가진 것임을 기본에 깔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 말이 쉽지, 성실해야 한다는것, 일관성있게 행동하는 것, 기본을 충실이 해야 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을 요구한다.
그런 의미로 봤을 때, 어떻게 쉽게 경쟁에서 앞서가려는 지름길을 알려고 이 책을 구입한 독자라면
책 읽기를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 일은 하는데 상부에서 관심도 없다면 그것처럼 맥빠지는 것도 없을 것이다. 부지런히 팀웍을 짜서
골을 넣었는데 점수판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누가 공을 차고 싶겠는가.
동사형 인간은 말그대로 한 팀, 한 조직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행동Activity를 짰을때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상호간 네트워크 강화)

다 읽고 나니 동사형 인간은 결국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한 철저한 행동강령이었다.
안되는 이유를 철저히 모니터링 하고, 그 원인에 대한 끈질긴 관심과 팀웍이 조직의 훌륭한 결과물로써
확인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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