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 he 4 Symphony/ Herbert Von Karajan 엄마의 산책길






'브람스(Brahms. J 1833∼1897)'음반을 직접 들어보려고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동안 쉽게 구입을 늦췄던 핑게를 대라면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것.

하지만 새해를 맞고 1월이 지나고 2월을 맞도록 나는 여유가 없었고
이러다 내 핑게가 <여유>란 놈을 잠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미치자
어느날 서둘러 구입을 하기에 이르렀다.

무엇이 날 이렇게 허둥대게 삶을 이어가게 하는지 모르겠다.
늘 내일을 걱정하는데도 할일은 줄지가 않았다.

퇴근하고 도착한 음반을 크게 틀어놓고 제 1악장부터 4악장이 끝나도록 긴 시간을
쉼표없이 듣고 또 들었다. 천천히 미소와 함께 찾아온 여유들..
아. 사길 정말 잘했다.
음악은 오래 듣고 있으면 처음에는 못느꼈던 세계가 열리는 것이 확실하다.

음반에는 이렇게 수록되어 있다.

제1악장 Allegro con brio F장조 6/4박자
제2악장 Andante C장조 4/4박자
제3악장 Doco Allegretto C장조 3/8박자
제4악장 Allegro f단조-F장조(coda) 2/2박자


아직까지 영화를 볼 기회는 못가졌지만
영화 쌍화점에도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는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을 만날 수도 있다.
난 개인적으론
제3악장 알레그로 지오코스 C장조 2/4박자 론도 형식이 맘에 든다.
빠르면서도 즐거운 기분으로 연주하는 이 악장은 약동하는 힘과 긴장감이 감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
베토벤의 교향곡 '영웅' 분위기가 살짝 든다고 생각할 즈음,
곁에서 같이 듣던 용희가 역시나 한 마디 꺼낸다.

"엄마, 베토벤아저씨가 표절이라고 화내겠는데요? 그때도 표절시비가 있었을까요?"

"몰라. 그리고 자존심상해서 비슷해도 표절이라고 안했을껄? 그리고 당사자가 표절이
아니라하면 남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표절이 아닌거야."

"아.. 그렇군요.."

(근데 내가 한 말이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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