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



어제, 오늘 회사에서 2009년 워크샵을 다녀왔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지라 식구들은 하나의 목소리로 가는 것을 걱정했지만
나만을 생각하기엔 조직이라는 비중이 컸기에 식구들을 간신히 안심을 시키고
하루 외박이지만 베낭에 옷가지를 챙겨 넣었다.

하지만 아직도 난
허리를 곧추세우면 배가 땡겨서 복대를 매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쓴다.
식은 땀이 수시로 오르락거리고 손발이 시려서 한약을 먹고는 있는데
약간 차도외엔 큰 효과는 못느끼고 있다.
하지만 걱정하는 식구들에게 언제까지 내 상태를 위로받기엔 엄마라는.. 주부라는.. 비중이 무겁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일찍 마무리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부서발표가 제일 나중에 하는 관계로 끝까지 있게 되었고,
예정시간보다 2시간이 더 늦쳐지는 상황까지 이르렀을땐 짧은 한숨까지 나왔다.

처음엔 짜증도 났지만 생각해보니
중도에 몇 시간 땡겨 나온 이득보다도, 찝찝한 기분이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어서 몸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몸이 정상이 아니니 무슨 일을 하든지 걸림돌을 만난 듯 개운하지가 않고 힘이 부침을 느낀다.
1월이 지나면 괜찮아 지려나..





by 김정수 | 2009/01/18 19:25 | 일상 얘기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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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1/19 11: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9/01/19 21:11
비공개님.. 늘 관심 감사드려요. 시간이 약인듯 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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