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8년.. 그리고 2009년 방명록입니다.^^ 엄마 사랑방(방명록)





퇴근을 하려는데 따라나온 직원이 슬쩍 케익을 손에 쥐어준다.
내가 먼저 챙기지 못한 미안함을 눈치챘는지 서둘러 도망쳐 버린다.
그 난감하고 미안함이란!

어스륵한 공단 퇴근 뒷길이지만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간다.
행복의 증상을 느끼는 순간이다.

연착도 되지 않은 전철안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엉덩이가 모서리에 쿡쿡 쑤시는 것에 화들짝 돌아보니
하나씩 나처럼 케익상자를 들고 있다. 그러니 이정도 압박은 슬쩍 참아줘야 한다.
그러니 다들 포즈가 좀 그렇다.^^;;(그렇다고 머리에 이고 서있을 수는 없잖아?)

도착한 수원역사에는 오늘 밖에는 만날 시간이 없는듯 쏟아져 나온 연인들로 가득하다.
캐롤도 잘 안들리는 성탄절 이브지만 오늘이 지나면 똑같은 오늘이 없듯이
이젠 좀 개운한 2009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올해 사자성어로 호질기의(護疾忌醫)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병이 있는데도 의사한테 보여 치료받기를 꺼린다' 뜻으로 과실이 있으면서도 남에게 충고받기를
싫어함을 비유하는 말이라는데.. 올 해 정말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가 있기까지
병을 감추기위한 미봉책만을 쓴 것은 아닌지 생각케 한다.
실은 나도 좀 더 일찍 몸에 관심을 두지 않은 터라 뜨끔하게 신문을 덮었다. ㅡ.ㅡ



무조건 건강하시고요!! (이게 최고 인사인줄 확실히 알았습니다.)

(귓속말): 제가 사무실에서 상근하고 있는 관계로
MSN 으로 접속하셔서 친구등록 하시면 저랑 대화하실 수 있어요.
yong7719@nate.com




덧글

  • 2008/12/24 21: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8/12/26 08:30 #

    비공개님.. 늘 관심어린 말씀 새겨 담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님도 꼭 건강 챙기세요^^
  • 2008/12/24 21: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8/12/26 08:31 #

    비공개님.. 꼭 그러세요..
    저도 쾌차해서 건강하게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 꾸자네 2008/12/25 03:07 # 답글

    정수님도 힘내시고요~! 메리크리스마스~~^^
    2009년 활기찬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 김정수 2008/12/26 08:31 #

    네.. 꾸자네님도 건강한 2009년 맞으하시고요. 힘내세요~
  • 코스모스 2008/12/25 10:31 # 삭제 답글

    정수님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다 잘 될거예요
    건강한 모습 기다릴께요.
  • 김정수 2008/12/26 08:31 #

    코스모스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새해 맞이하시고요. 대박나시길^^
  • 블루 2008/12/27 12:39 # 답글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셨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리 인사드려요. 쿄쿄쿄
  • 김정수 2009/01/01 09:36 #

    블루님.. 네^^ 블루님도 새해 복 이따시만큼 받으셔야 해요^^
  • 2008/12/29 19: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01/01 09:36 #

    비공개님.. 네..덕분에 수술 잘 마치고 돌아왔어요.
    좀 힘들긴 한데 차차 나아질 거라고 하더군요^^
    고마워요. 정말로..
  • 꾸자네 2008/12/31 14:35 # 답글

    이제 올해도 마지막 날이네요^^
    김정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쾌차하세요!
  • 김정수 2009/01/01 09:36 #

    꾸자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9년은 힘차게 시작하셔야 해요^^
  • ▒夢中人▒ 2008/12/31 19:24 # 답글

    김정수님 +_+ 새해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좋은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테니 빨리 오세요 :D
  • 김정수 2009/01/01 09:37 #

    감사합니다.^^ 복귀했습니다. 몽중인님도 건강하고 힘찬 한 해로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 푸른 퀴리 2009/01/08 09:49 # 삭제 답글

    생각을 하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앟는 자....바로 저를 두고 하는 아픈 말임을 절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새해는, 이 떨어지는 실행력을 후려치기 위해 블로그열기..를 다짐하고 있스니다.
    서평을 찾다가 인사나누고 싶은 맘 솟아, 방문하였습니다.
    좋은 글들 열심히 읽고, 또 찾아뵐께요.
    정수님! 새해 복 넘치게 받으세요. 건강, 건강하시구요. ^^꾸~벅^^
  • 김정수 2009/01/16 20:36 #

    푸른 퀴리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곧 블러그에서 뵐 수도 있겠군요..^^
    좋은 이웃으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착착 진행되길 기원드려요..저도 꾸벅.
  • 사랑의매 2009/01/14 14:50 # 삭제 답글

    책 참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는 합니다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한 달에 세 권 읽을까 말까입니다.
    아무튼 알게 되서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 김정수 2009/01/16 20:37 #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유일한 자유가 독서예요.
    시간에 늘 쫓기는 입장이다보니 틈새시간에 독서를 하는 편이예요^^
    감사합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한달에 세 권이면 작은 독서가 아니라 생각되어집니다^^
  • 모카빵 2009/01/27 12:09 # 삭제 답글

    ^^ 안녕하세요~ 새해 복은 많이 받으셨나요?
    저도 간만에 부모님 얼굴 뵙고 했네요..
    최근에 저도 블로그를 하고 있답니다..ㅎㅎ
    사실 게을러지는 제 자신에 대한 나태함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기위한 거랍니다..^^;
    덕분에 좋은 블로거들을 많이 만났네요..
    정수님도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중 한사람이 될 것 같네요..
    종종 들려 읽고 싶은 책있을때 정수님과 좋은 애기들 나눴으면 좋겠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김정수 2009/01/30 20:57 #

    모카빵님.. 반가워요. 모카빵 좋아하는데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열매맺는 나무 2009/03/03 21:41 # 삭제 답글

    참 오래간만이죠?
    새 봄 맞아 더욱 행복하시고 늘 기쁜 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 김정수 2009/03/03 23:06 #

    와라락~! 너무 반가워요^^ 건강하신지요..
  • 2009/03/20 13: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03/20 22:59 #

    비공개님.. 반가워요.
    잘하셨어요. 여기가 더 은밀(?) 해요. 하하
    다시 만나 너무 기쁘네요.
  • 2009/04/18 11: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04/18 13:42 #

    네^^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열매맺는나무 2009/05/09 11:56 # 삭제 답글

    1. 한Rss 달아주심 안될까요? 웹기반이라 정말 편해요. 구독하고 싶어서요.
    2. 우리 Twitter 함께해요. http://twitter.com/home 입니다. 메일주소만 있으면 가입됩니다.
    전 fruitfulife에요.
  • 김정수 2009/05/13 08:18 #

    하늘나무님.. 고마워요. 챙겨받는 기분이라 즐겁네요.
    말씀 하신데로 한Rss달았고요. 덕분에 조금 진보되는 느낌이랄까? ㅎㅎ 감사합니다.
    twitter 도 가입했답니다. 전 jungsu19 로 사용하고 있어요.
    자주 뵈어요~
  • 열매맺는나무 2009/05/13 13:02 # 삭제

    감사합니다.
    헌데...HanRss 단추가 어디있는지 못찾겠네요.
    여기저기 추가하러 jungsu19흔적따라 갑니다.~~
  • 열매맺는나무 2009/05/13 13:18 # 삭제 답글

    정수님, 죄송한데 twitter에서 jungsu19 못찾겠어요. ㅠㅠ
  • 김정수 2009/05/15 12:30 #

    오른쪽 맨 하단에 PDF, RSS 아이콘 이 있을 거예요. RSS 아이콘 누르면 화면이 바뀌고
    거기서 등록하면 될겁니다.^^
    twitter 가입은 하기만 했는데 그 다음은 할 줄을 몰라서요.. 좀 갈켜주세요^^
  • 2009/07/20 13:4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07/20 20:35 #

    감사합니다. 메일 드릴께요..^^
  • 2009/07/22 15:0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07/22 15:50 #

    으헉! ^___^

    원래 이웃이었군요. 한 지붕 아래 있었네용?
    반가워요. 글 등록 메신져가 있어서 이글루가 편하답니다.
    사실 주 터전은 여기죠. 더 자주 뵐 것 같으네요.
  • 깜피모친 2009/08/05 17:39 # 답글

    ㅎㅎ 오랜만에 들렀어요. 정수님의 책장은 언제나 가득하고 풍요롭습니다^^
  • 김정수 2009/08/06 08:26 #

    정말 오랫만에 뵙네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랜 벗을 만난 듯 반갑네요^^
  • promise4u 2009/08/25 00:4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널위한약속 입니다.
    김정수 블로거님 덕분에 하얏트호텔에서 여자친구와 좋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도 기회가 되면 김정수 블로거님과 아드님들에게 좋은 행사나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블로그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독자가-
  • 김정수 2009/08/25 08:11 #

    여자친구분과 오붓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다니 제가 다 기쁘네요.^^

    관심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올해가 지나면 자유로운 몸이 되겠죠? ^^
  • 강물처럼 2009/10/16 11:01 # 답글

    저 재둥맘입니다~
    어제 예술의 전당 나들이 가서 좋은 구경 잘 하고 왔어요.
    전 직장 동료언니와 함께 했어요. 남편은 주말에만 가능한데...비교적 평일이 한가하게 관람하기도 좋을듯 싶고, 또 사실 남편은 맘이 딴데(골프, 회사일)가 있어서 함께하는 재미가 좀 덜할 것 같아서요^^;
    정말 오랫만에 마음이 시원해졌어요. 블로그에서 그리고 가끔 이메일에서 마음 나눈것도 참 훈훈하고 힘이 됐는데...
    깜짝선물까지...책엄마님 덕분에 올 가을 좀 덜 탈듯 싶어요*^^*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김정수 2009/10/16 22:15 #

    다녀오셨군요? 잘하셨어요. 남편과 꼭 같은 취미생활을 하기 쉽지 않죠.
    그리고 취미가 달라야 서로 이해하는 폭도 넓은거 같아요. 몰라야 이해하는 관계랄까? ^^

    가을 타시는구나.. 흠.. 어떻하죠? ^^
    수능 끝나면 한번 뵈요~~
  • 2010/01/17 23: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10/01/20 22:21 #

    감사합니다. 쑥스럽기도 하지만요..^^

    인.의.예. 지- 이중에 지식은 제일 마지막에 있죠. 우리나라는 지(知)만 중시하는 사회로
    만드는 것 같아 걱정이 되곤 합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으로 성장하면 뭐해요.
    올바르게 자라도록 어른들이 훈육하는 것.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부는 자기 스스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기주도로 공부해야지 결심하지 않으면
    아무리 책상에 앉혀놔도 머리 속에 안들어갈걸요?
    스스로 욕구가 생기도록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전 그렇게 했고, 하고 있답니다.
    일테르면.
    '네가 공부 열심히 하면 니 인생이 피는거야. 엄마는 아빠가 있어서 괜찮아.' 이렇게요. 웃으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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