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이런 일이..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이며 양성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35세 이상의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


지난 주, 누워 텔레비젼을 시청하던 중 아랫 배를 쓰윽 무심코 만져 보는데
오른쪽 부위에 덩어리가 잡혔다.
똥배가 덩어리채 뭉쳐 있구나 피식 샌 웃음이 터지고 왼쪽으로 이동하니 그쪽은 멀쩡하다.
순간 이상한 기분에 휩싸여 지난 시간들을 더듬어 기억하니
근래들어 유난히 소변이 자주 마렵고, 피로감과 두통에 시달렸던 시간들이 스쳐간다.

걱정이 들어 병원에 들렸더니 자궁근종이란다.
잡힐 정도니 제법 커서 대략 9cm 정도 된다는데 다행히 양성이라고 말해준다.
겁을 잔뜩 주는데 아마도 수술을 하란 뜻 같다.

하필 이렇게 바쁜 년말에 이런 일이 내게 닥치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속상하다.
그래서 그런가.. 아랫배가 유난히 신경쓰이고 불쾌하게 불편한 느낌을 받는다.
걱정의 왕 어머니는 별의 별 생각에 휩싸여 정작 병원에 갈 나보다 더 심한 걱정에 휩싸여 계시다.
솔직히 그런 것도 불편한 마음이다.
조금 덤덤해 지시면 좋으련만..
별 도움이 안된다.

바쁜 년말이지만 나를 위해 시간을 짜야하니 자꾸만 달력에 눈이 간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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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수 | 2008/12/15 17:11 | 일상 얘기들.. | 트랙백(1)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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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at 2008/12/21 12:48

제목 : 병원 다녀왔어요..
내게도 이런 일이..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자궁근종전문 산부인과를 찾아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조사를 또 처음부터 새로 새작하는데 그것부터 지치더라고요. 촬영한 cd를 가지고 갔는데도 자기 병원에서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다시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럼 소견서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하라는 대로 다 했어요. 아무튼 잘 찾아간것같아요. 의사말이 근종이 두개가 큰게 있고, 더 위험한 것......more

Commented by 시릴르 at 2008/12/15 17:17
저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래도 양성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분명 아무탈 나지 않고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어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1
네.. 양성이라는 말에 위로가 되는건 사실이에요.
Commented by 이너플라잇 at 2008/12/15 17:43
정수님...대체 원인은 뭔지요..
암튼, 빨리 병원에 다녀오시고 맘편히 겨울을 보내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1
원인은 글쎄요.. 흔한 일이라고만 하는데.. ㅡ.ㅡ;;
이너님도 정기검진 꼭 잊지 마시기 바래요.
정기검진은 조기에 발견을 하게 되니까 큰 불을 막는 기초가 되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Commented by 꾸자네 at 2008/12/15 17:53
에고.. 걱정이 많이드시겠네요. 정말..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연말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2
네.. 열심히 맞는 병원 찾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Commented by Bohemian at 2008/12/15 17:53
저런.. 어려운 시기, 추운 겨울에 주변이 이런 일이 많이 들려오는군요..ㅠ,.ㅠ
다들 올해 액땜한다고 생각하고 잘 넘겨서
내년에는 편안하고 풍성하고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정수님도 탈없이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2
올 겨울은 저도 여기저기 안좋은 소식만 들려오는 것 같아요.
저도 한 몫하는 것 같아 우울한 기분이랍니다.
하지만 잘 이겨낼겁니다. ^^ 고마워요.
Commented by zzomme at 2008/12/15 18:06
저희 엄마도 자궁근종이어서 수술을 했는데 배에 구멍을 세개만 내서 그런지 수술 후 이틀 있다 내려갔더니 김장 담그고 계셨습니다. (복숭아색상 덩어리를 떼어내서 보여준다는데 -_- 엄마는 수술후 그 얘기를 무용담처럼 하시고 있으시죠) 걱정을 아예 말라는 얘기는 못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술경과도 아주 좋은편이라니 염려마세요. ^^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3
그러게요. 큰 위로가 됩니다. 힘낼께요.
Commented at 2008/12/15 18: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3
비공개님.. 네.. 오늘 한군데 맞는 병원을 찾았는데 찾아가 볼려고 해요..
기대하고 있는데.. 잘 되겠죠.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8/12/15 22:21
마음 편하게 갖으시길...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3
네..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Commented by Gadenia at 2008/12/16 12:57
아이고.. 덧글을 안쓸수 없게 만드시는군요.
큰 걱정 아닐 거라 믿습니다. 마음 편하게 잡으시고요, 얼른 불청객 떨쳐내고 원기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3
이 불청객은 내년까지 끌고 가지 않을려고요.. 힘낼께요^^
Commented at 2008/12/16 17:0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6 21:34
아.. 비공개님.. 감사해요.
그러기엔 제 나이가 너무 어려서.. 일단 최선을 다해 볼려고요. 감사합니다. 꾸벅.
Commented by 넋두리 at 2008/12/16 22:26
괘차하시기를 빕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7 12:51
고맙습니다. ^^;
Commented by 안재형 at 2008/12/17 07:49
저런... 잘 치료하시고 빨리 좋아지시기를 빕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7 12:51
네.. 나이가 있으니 회복도 빠를듯.. 최선을 다할께요.^^
Commented by 댕이 at 2008/12/17 13:34
어째요..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잘 치료받으시고 언능 회복되시길 기도드려요..
불안하시고 걱정되겠지만, 마음과 몸 모두 관리잘하시구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8 21:13
ㅜ.ㅜ 좀 답답한 나날이에요.
어떻게 되겠지요. 토요일날 좀 더 전문병원으로 가보려고 예약해 놨답니다.
Commented by boogie at 2008/12/18 23:06
넘 열심히 열정적으로 산 댓가 치고는 너무 하군요..
아마 쉼이란 단어를 생각하게 하지 않을른지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빕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8/12/19 12:55
고마워요. 내일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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