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인 행동 속에서 발견하는 심리 상태. 책읽는 방(국외)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인생은 우리의 진정한 자아가 무엇인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길이다.
이런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굳어버린 지각력과 본질을 겹겹이 둘러싼
오해의 틈을 찾아 뚫고 들어가야 한다.

본문 中



우리는 거짓말을 하고, 곧잘 열쇠를 잃어버리고, 꾸물거리고, 손톱을 물어뜯고, 시간을 정확히 지키려고 애쓰고,
코를 골고,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고, 하루에 담배 20개비를 피우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행동의 이면에는 심리적인 원인이 깔려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

즉, 감정의 소모가 커지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감정의 균형이 깨져 습관이라는 덫에 걸려버리는 것이다.
습관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과거의 어딘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뜻하며,
현재의 삶을 정리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왜 우리는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한번 깊이 사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어야만이
드디어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래는, 무의식적인 행동 속에서 발견되는 심리상태의 사례들이다.



껌을 씹는 까닭
껌 씹기는, 어떤 경험을 풀어놓거나 소화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뜻일 수 있다. 껌을 향을 곁들여서 숨을
상쾌하게 하는 용도로 판매된다. 어쩌면 우리는 소화되지 않는 분노의 감정을 검으로 해결하기를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따금 느긋한 자세로 껌을 씹으면서, 불안함과 공격성을 숨긴다.
껌이 대체로 박하 향인 것은, 박하 향이 분노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밤새 이를 갈아 대는 사람들
이갈이는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말미암아 일어난다. 어른은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다.
치아가 잘 맞지 않는 부정교함, 음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가는 것은,
우리의 공격 도구를 무디게 하는 것이다.
밤에 이를 가는 것은, 뿌리 깊은 공격성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을 암시한다.
우리는 문제를 공격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이를 갈면서 소극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낸다.



당신이 자꾸 남의 말에 끼어드는 까닭
숫염소가 누군가를 들이받는다면, 그것은 그가 길에서 비키길 바란다는 뜻이다.
끼어드는 사람도 다르지 않다. 끼어듦으로써 대화에서 상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그가 무대 가운데 서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상대가 말하려는 것을 통제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남의 말에 끼어드는 사람은, 불안해서 주변 세계에서 지배권을 획득하려 한다고 볼 수 있다.



강아지처럼 낑낑거리는 사람
아는 도움이나 사랑을 갈구하는 울음이다. 낑낑대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도울 수 없다고 느끼고,
자신을 도울 수 있는 강한 사람에게 기대고자 한다. 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남을 조종하거나 감정적으로 협박함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바를 이루려 한다.
이런 희생자 심리를 극복하려면,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코를 파는 사람들
우리는 코로 숨을 쉬며 세상을 받아들인다. 우리는 때로 사람들에게 이해받는 일에 장애가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다른 이들을 더 잘 받아들이려고 코를 후비고 공기가 통하는 통로를 만들면서 이런 장애물을
없애려 한다.



골초들의 심리
자유를 원하지만 구속받고 있다고 느낄 때, 다른 이들과 친하게 지내며 소통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기가 두려울 때, 스트레스를 받으며 문제를 벗어나고 싶을 때, 우리는 담배를 피운다.
진짜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지만 그러기가 두려울 때, 정신적인 관계를 갈망하지만 그에 필요한
수양과 용기가 두려울 때, 우리는 현실에서 도망치려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다.


특정 음식을 갈망하는 까닭
특정한 맛을 찾는 것 또한 내면의 표현이다. 충분히 보살핌을 받지 못해 불만족스럽다면,
우리는 공허함을 채우려고 끊임없이 단맛을 찾게 된다.
짠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우리는 정신적 활동과 관련된 불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것이다. 밋밋하고 틀에 박힌 것에 싫증이 난 사람은 매운 음식을 찾는다.
담백한 음식을 찾는 사람은, 다양성과 새로움을 받아들이기를 바라지 않는다.
자신의 공격적인 감정과 대면할 수 없는 사람들은 무른 음식을 찾는다.




덧글

  • 주연 2008/11/03 20:46 # 답글

    좋은 정보만 가르쳐 주시니~감사해요. 오늘도 글을 읽으며 음음..그렇군..라는 생각을 해봤어요~^6
  • 김정수 2008/11/03 21:11 #

    잼있죠? 책은 자고로 잼있어야..ㅋㅋ
  • 시골친척집 2008/11/04 10:26 # 삭제 답글

    울꼬맹이가 잘때 자구 이를 갈더라구요
    어쩌나 싶은데..

    야구선수들이 껌을 질겅거리는 이유가 거기 있었군요
    느긋함~~~^^
  • 김정수 2008/11/04 20:59 #

    시골친척집님.. 그건 이가 덜 자라서 일거예요^^
  • 미도리™ 2008/11/04 13:03 # 답글

    음 강아지처럼 낑낑대지 말아야 겠네요!~
    제 삶에 책임지는 한 사람이 되어야 겠음! ^^
  • 김정수 2008/11/04 21:00 #

    하하^^ 저도 강아지비유 읽을때 웃었답니다.^^ 의지형은 끝까지 자립하지 못한대요..
  • 별사탕 2008/11/04 15:17 # 삭제 답글

    음... 글을 읽고보니 그런거 같네요...
    즐감하고 가요~^^
  • 김정수 2008/11/04 21:00 #

    별사탕님.. 자주 놀러오세요~~
  • 하트 2009/05/23 22:13 # 삭제 답글

    저 하도 이갈이한게 저거때문이었군요 ;;; 하하
    좋은 정보라 너무 감사해요 ㅎ 밤에 하도 이갈아서 가족들이 뭐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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