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땐 울어야 건강하다. 일상 얘기들..





"슬플 때 울지 않으면 다른 장기가 대신 운다."

영국의 정신과 의사 헨리 모슬리가 한 말이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과 위궤양을 앓는 남녀 137명을 조사한 결과
건강한 사람이 슬플 때 더 잘 운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동맥경화증 환자도 소리 내 우는 사람일수록 심장마비 발병률이 낮았다.


..


나는 감정이 풍부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도 슬프면 훌쩍이다 코를 팽~ 푼다.
소설책을 읽다가도 엉엉 베개 속에 얼굴을 묻고 운다.
'또야?'라는 눈으로 가족들이 쳐다보면 난 당당하게 '슬픈데 어떻게 참아!'라고 말한다.

난, 기쁠 땐 맘껏 웃고, 행복할 땐 맘껏 호들갑을 떤다.
그래야 마음이 가볍다.
시간은 한 번 흐르면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
아니 돌아갈 수 없다.
마음껏 이 시간을 즐기고, 행복해 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타인들에겐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 사람으로 치부된다 하여도
그것만이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난 믿고 싶다.
그래서 난 알기 쉬운 여자인지도 모른다. ㅡ.ㅡ



덧글

  • 2008/10/27 20: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8/10/27 20:47 #

    비공개님.. 제게 말씀해주세요.. ㅡ.ㅡ
  • 시골친척집 2008/10/28 10:55 # 삭제 답글

    마음이 아플때 많은 눈물을 흘리고 나니
    도리어 시원해짐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사람이 아파할때 말을 하지 않는 편이죠
    그냔 안고 같이 울어주죠..
  • 김정수 2008/10/28 23:27 #

    시골친척님.. 실컷 울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죠? ^^ 성격이 그러실 것 같았어요.
    표현하는 것도 자신에게 당당한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 breeze 2008/10/28 13:32 # 답글

    장기가 대신 울게 하면 안될 것 같아요. 트랙백 남깁니다. ^^ 슬픈 소설,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 김정수 2008/10/28 23:28 #

    제가 영화는 자주 못보는데.. 대신 위 영화심리학관련 도서 추천해 드릴께요.
    아마 읽어보시면 유익하실것 같아요.^^
  • 미도리 2008/10/28 15:37 # 삭제 답글

    저도 알기 쉬운 여자랍니다. ^^
  • 김정수 2008/10/28 23:28 #

    하하^^ 동지네요.
  • 별사탕 2008/10/28 15:45 # 삭제 답글

    눈물은 참을때보다 울고나면 속이 시원해졌던 이유를 알것 같네요...
    님의 글에 완전 공감~^^
    쌀쌀한 가을...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 김정수 2008/10/28 23:28 #

    별사탕님.. 정말요? ^^ 반갑네요.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차요. 건강 조심하셔야해요~~
  • 미도리 2008/10/28 21:47 # 삭제 답글

    추천 블로그로 소개했습니다. ^^ http://midorisweb.tistory.com/262
  • 김정수 2008/10/28 23:29 #

    우앗! 이런 영광이... 감사합니다.^^
  • sound 2008/10/29 12:57 # 삭제 답글

    아..! 그렇군요. 그러면 저도 '건강한' 사람에 속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거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으쓱..
    부끄럽게도 조금만 슬퍼도 잘 울거든요. 한번은;; 어떤 분 병문안을 갔는데,
    간호하시던 남편분이 환자인 아내가 쓰러졌다가 의식없는 것 보고 너무 슬퍼서 울었다는 얘기듣고 그만;; 훌쩍훌쩍 울고 말았습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 병원 나오면서 위문간 사람이 창피하게 울다니 ..부끄러워..그랬는데.

    역시 참지 말고 슬플때는 울어야겠습니다. 기쁠때 웃고, 슬플때 울고. 화나면 화내고. 모든지 자연스러운게 좋은건가봐요.
  • 김정수 2008/10/30 12:12 #

    병원가면 소독냄새가 먼저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죠? 일관된 허연 환자복을 입고 누워있는 사람들을 보면 연민이 저절로 생겨요. 측은지심이 생기는 건 마음이 여리고 착하신단 거니까..

    이제 맘 놓고 우세요^^
  • 미도리™ 2008/10/30 16:15 # 답글

    헐 깜짝이야!~ 미도리님이.....

    암튼 울진 않아도 눈가가 촉촉해지는 경우는 참 많지요! ^^
    최근엔 애니 나츠메 우인장을 보면서 촉촉해 지더라구요! ^^
  • 낭만시인 2008/11/03 11:54 # 삭제 답글

    (미도리님의 추천블로그를 통해 왔습니다~)
    저도 눈물이 많아, 때때로 같이 사는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알기 쉬운 여잡니다.
    그나마 이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고 사는 게 다 눈물 덕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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