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책읽는 방(국내)






1단계.
이 단계에서는 친구나 공부,혹은 일에 관한 이야기나 어린시절의 이야기,
상담이나 부탁 등을 통해 서로 호감이 생긴다. 이러한 우호적인 관계에서 시작해 서로 고민거리를
털어놓는다든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식으로
발전해간다. 하지만 자신의 내념을 공개하기보다는 필요한 정도만 보여주는 식이다.


2단계.
이 단계는 데이트가 중심이 된다. 데이트 하는 단계가 되면 서로 특별한 이유 없이도
전화를 하거나 만나는 일이 잦아진다. 이 무렵이 되면 서로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걷는 것이 자연스러워 진다.


3단계.
3단계에서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상대를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아직은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는 것을 강조한다. 누군가 결혼할 거냐고 물으면
무슨 결혼이냐며 펄쩍 뛰는 시늉을 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부모에게 소개하거나 한쪽이 혼자 살면 상대의 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는 주로 키스나 포옹을 하게 되고, 키스를 하고 나면 4단계로 진입한다.


4단계.
상대방을 연인의 자격으로 각자의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단계다.
연인 사이임을 모두에게 밝혀 공공연한 사이로 인정받는 것이다. 서로가 결혼을 예감하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있지만 아직은 결혼이라는 말을 직접 내뱉지는 않는다.


5단계.
5단계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결혼 이야기로 시작해 프로포즈를 거쳐 결혼 약속, 페팅이나 섹스로 발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혼에 이르는 5단계' 본문 中



세상에 '사랑'이란 단어만큼 수많은 화제거리를 갖고 있는 화두도 없을 것이다.
인용된 본문처럼 5단계를 거쳐 결혼을 했어도 여전히 삐꺽 거리는 것은
남녀간의 고질적인 차이가 있어서가 아닐까.. 문득 웃음이 터진다.

저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남녀의 심리 차이에 관한 글을 올렸던 것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자
그 계기로 책으로 출간해 보겠다고 심지를 굳혔다고 하는데
얼마나 사람들의 큰 화제거리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시도라 하겠다.
아무튼,
사랑에 대한 심리는 사람들의 종말이 오기전까진 뜨거운 감자임엔 틀림없다.

연애를 잘하려면 상대의 심리를 즉, 이성의 마음을 알면 확실할텐데 그것이
책을 아무리 읽어도, 영화를 아무리 심취되게 보는 메니아라 할지라도 뜻대로 잘 안될 것이다.

근본적으로 여자와 남자는 생각과 관심거리가 완전히 다른 두 행성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어쩌다 맞아서 결혼에 골인하지만, 결혼생활은 두 사람 중 한 명이 죽어야 끝나는
길고 긴 항해라 분명히 권태와 싫증을 동반한다. 단지 내색을 정확히 내지 않고 참을 뿐이다.

여자와 남자의 근본적인 차이를 말해주는 재미있는 내용을 옮겨보면,

스탕달이 말하기를 남자는 사랑받고 있는 줄 알면 기뻐하지만 그렇다고 번번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진저리를 낸다.
여자는 날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듣지 못하면 혹 남자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나 하고
의심을 품는다고 했다. 남자와 여자는 아주 사소한 것들 하나에도 차이가 있고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별을 반복한다.

이처럼, 서두에 밝히고 시작하는 남녀간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읽는다면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저자가 원하는 연애의 심리법칙을 배우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동안 잡학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논리적으로 왜 그렇게 남녀간의 사랑이
심리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재미있게 열거해 주고 있다.
연애의 시작서부터 실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들과 그 트릭을 알려줌으로써
결혼을 한 사람들에게는 지나온 사랑의 과정들을 짚어보게 만들어 주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는 책이 되리라 생각했다.

아! 그리고 실연을 한 사람들이 이 책을 우연히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사랑, 고까이꺼! 하면서 덮게 된답니다. ^^





큐피드의 화살은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보사드는 5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4%에 달하는 사람들이 5블록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처음 만났을 때 같은 건물에 살고 있었다는 사람들도 12%에 달했다.
또한 보사드는 거리가 멀면 멀수록 결혼 성공률도 낮아진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보사드는 "큐피드는 화살을 갖고 있지만 멀리 날아가지는 못한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덧글

  • 귀대협 2008/10/22 22:15 # 답글

    쏠로인 저한테는 여러 모로 흥미로운 이야기네요.ㅋㅋ
  • 김정수 2008/10/23 08:39 #

    귀대협님.. 그렇군요? ^^ 솔로들에겐 말씀처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너플라잇 2008/10/23 13:59 # 답글

    결혼전에 이런 책들을 부지런히 읽으면 좀 더 현명한 연애를 할 수 있을거 같네요..
    헤어지도 나서도 덜 후회할 수 있고요...
    연애중이거나 결혼중에는 현명한 거리를 둘 수 있는 여유 같은게 생겨나지 않을까 싶고요...
  • 김정수 2008/10/24 11:14 #

    이너님.. 결혼전에 읽는거 강추예요..^^
  • 와니혀니 2008/10/24 07:55 # 답글

    하하하하
    저도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 5단계의 순서를 차곡차곡 잘 지켜가며 연애한거같네요~ㅋ
  • 김정수 2008/10/24 11:15 #

    지원이엄마.. 정립화된 코스같은거죠..ㅋㅋ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5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