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로잡는 10가지 요리비법. 책읽는 방(국내)




금주에 도전할 황태더덕구이^^;;


※준비재료: 황태2마리, 더덕100g, 실파 송송 썬 것, 실고추 . 통깨 약간씩
   양 념 장: 고추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마늘즙 1큰술, 양파즙 2큰술, 물엿 2큰술, 생강즙 1/4작은수, 후춧가루 약간.



1. 황태는 방망이로 두드린 후에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지고 비닐에 넣어 속까지 부드러워지게 한다.
    또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모두 떼내고 뒤쪽의 껍질에 잔 칼집을 넣어 익혔을 때 오그라드는 것을 막아준다.

2.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물에 헹궈건져 물기를 뺀 후에 방망이를 살짝 두드려 간이 잘 베도록 한다.

3. 냄비에 고추장을 담고 참기름, 마늘즙 등 준비한 양념장을 모두 넣어 약한 불에 서서히 젓는다.
   걸쭉한 농도로 만들어 차게 식힌다.

4. 황태와 더덕에 간장과 참기름을 섞어서 만든 유장을 붓으로 발라 석쇠에 살짝 애벌로 굽는다.

5. 애벌로 구운 황태와 더덕에 3의 양념장을 고루 펴 발라 20분 정도 간이 베게 재운다.

6. 재운 황태와 더덕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나머지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윤기 나게 굽는다.
   구운 황태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더덕과 함께 담고 그 위에 실파와 실고추, 통깨를 뿌린다.


-철마다 꼭꼭 챙겨주고 싶은 제철 별미 요리 中.



결혼 19년차를 자랑하지만 자신있게 할 수있는 요리는 그닥 많지 않음을 고백한다.
아무 준비없이 결혼해서 만 3년동안 남편의 온갖 반찬 타박을 감내하면서 간신히 면박을 면한 것이 있다면
김치담구는 것, 된장찌게, 생태찌게가 고작이다. 이제 남편도 내 실력에 두 손을 들만도 하건만
여전히 타박은 없어지지 않으니 내가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같다. ㅡ.ㅡ;;

음식솜씨만은 노력없이는 세월만으론 늘지 않는 다는 것을 나는 절실히 알고 있다.
요리책은 맘만 가득해, 집에 몇 권이 있는데도 덜쳐 자신있게 할라치면 재료가 없고,
에이~! 귀찮아 생략하다보면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었다.

솔직히 내 탓만도 아니라고 강력히 말하고 싶다.
요리책들의 샘플음식은 아무리 해도 그렇게 나와지지 않았고(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시간까지 재며 했었다.)
레시피도 의야스러울 정도로 안맞았고 간이 제각각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직 시도는 안해봤지만 그동안의 책들과의 눈전쟁만으로도 신뢰가 간다.
일단 저자의 베테랑급 책출간 경력이 믿을만 하고, 품평들도 꽤 좋은 편이다.
주부들의 평가는 냉정하니까.
목차를 보니 타이틀도 기분좋게 시작할 용기를 준다. "남편 사로잡는 101가지 요리비법"이라니!
흐흐..

방바닥에 엎드려 요리책을 척척 넘기는데 어느새 남편이 뒤에서 보곤 "아 ~ 나 이거 해줘" 하는데
황태더덕구이가 낙찰됐다.
흠..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주문을.. ㅡ.ㅡ;;

흥. 한번 해보지 뭐..^^







덧글

  • 한스 2008/06/16 21:55 # 답글

    요리 한번 해보시고 꼭~사진 찍어서 올려주세요..^^
    황태구이 완전 맛나겠네요...ㅋ
    집에서 한잔 하실지도..ㅋ
  • 김정수 2008/06/17 10:49 #

    한잔 해야지요..^^ 성공하면 올려보도록 하지요.. 아이고. 이거 원. ^^;;
  • 하늘나무 2008/06/17 08:42 # 답글

    오호~ 꼴깍. 제가 넘 좋아하는 메뉴네요.
    저흰 어제 동태찜 해먹었어요. 묵은 석박지 깔고 동태에 불고기 양념해서 고춧가루 샥~ 뿌리고 찌는거에요.
    재료비도 거의 안들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짱입니다.

    저는 17년찬데, 선배시네요. ^^
    7년차일때보다 17년차가 되니 더 좋은 것 같던데, 정수님은 어떠세요?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랑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 김정수 2008/06/17 10:49 #

    아.. 그러시구나. 반가워요.^^ 저도 10년이 넘어서니 더 좋단 생각이 듭니다.
  • 이너플라잇 2008/06/18 01:59 # 답글

    요리는 가장 어렵게 생각이 듭니다..아니 사실은 시간을 들여야 함을 알기에 자꾸 먼발치에 두게 됩니다.
    그렇기에 먹는 게 거의 없어 영양실조가 되어갑니다 ;; ㅡ , ㅡ
    그러나 가족을 생각해야 하기에 이번에 기어이 쉬운 요리책을 사서 필살기로 시도해 볼 계획을 갖고 있답니다...^^
  • 김정수 2008/06/18 09:20 #

    이너님두?? ^^;;;
    우리 화이팅 합시다.
  • hkmade 2008/06/30 12:34 # 답글

    바꾸어서 아내 사로잡은 요리로도 손색없겠죠??
    좋은 책 감솨드립니다. ^^
  • 김정수 2008/06/30 17:12 #

    hkmade님.. 별말씀을..
    무슨 책이든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책, 필요없는 책으로
    나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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