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비경. 책읽는 방(국내)





종이는 정확성과 보존성이라는 측면에서 컴퓨터 화면을 압도한다.
그리고 컴퓨터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존재해왔고
어쩌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한때 천덕꾸러기처럼 여기지고 곧 버려질 운명처럼 보였던 것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조짐을 나는 종이에서 본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인간적인 것'들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속도와 몰개성 때문에 생겨나는 '비인간적인 것'들을
따뜻한 빛깔의 펜으로 교정한다.










덧글

  • 이너플라잇 2008/06/18 02:00 # 답글

    그렇기에 책도 사라지지 않을거라 합니다..
    책 한장 한장을 펼치며 한 세계가 펼쳐지고 자신의 오래된 추억이 열리기도 하고...
    종이 한 장 한장 펜의 글씨 한 줄들...자신과 만나는 너무 소중한 여백의 시간들...뜸 속에서만 생명을 얻는..
  • 김정수 2008/06/19 08:08 #

    특히 이너님의 친필이 담긴 책과 수첩은 절대로 잊거나 버리지 못할 추억 속 한페이지지요..^^
  • boogie 2008/06/19 02:58 # 답글

    음~~~
    저두 공감합니다..^^
    종이라는 질감은 정말 인간에게서 떼 놀수 없는 감정을
    갖고 있는 재질이라 쉬이 인간이 종이를 외면할수 없을 겁니다..
  • 김정수 2008/06/19 08:09 #

    boogie님.. 맞아요. 인간적인 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종이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서재를 자랑하는 것도 그런 의미일까? ^^;;
  • 함창순 2008/06/19 09:44 # 삭제 답글

    인간적인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와닿는 글귀입니다.
    점점 발달하고 모든것이 많이 변해가는 세상에 이제는 많이들 적응해있지만
    그래도 누구나 한쪽으론 인간적인것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 김정수 2008/06/19 10:40 #

    고속도로가 생기고.. KTX 가 나와도.
    국도가 여전히 사랑받고.. 체신부가 없어지지 않는것은 느림의 미학을 잃지 않으려는
    인간 본성의 발악(?) 아닐까요?

    인간적인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꼬물이 2008/06/29 14:02 # 답글

    오늘 좋은 책들 추천 많이 받아갑니다.
    한꺼번에 여러권 사서 또 몇달을 갈지.. ㅋㅋㅋ
  • 김정수 2008/06/29 20:26 #

    꼬물이님..ㅋㅋ 이 책 신간인데요. 정말 즐겁답니다. 읽기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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