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불행한 독자는. 책읽는 방(국내)





가장 불행한 독자는 인쇄된 문자 외에는 다른 것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다.
인쇄된 문자와 문자 사이의 여백에는 저자의 생각도 숨겨져 있지만,
독자의 생각도 숨겨져 있다.

그것을 발견하는 독서를 해야 한다.
문자 기호를 해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를 통한 자신의 사색이 중요하다.
사색하지 못하는 독서가는 무지한 농부보다 나을 것이 없다.
만약 독서가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는 과정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수용하는 것에만
머무른다면 독서의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책읽는 책 - 박민영' 본문 中



덧글

  • ZORBA 2008/05/01 00:48 # 답글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책읽을 때는 '가장 불행한 독자'가 될 때가 많은 듯 싶네요.
  • 랄라 2008/05/01 00:59 # 삭제 답글

    책의 저자가 글자만으로는 옮기지 못했던 것을,
    알게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감탄하는 자신의 모습을,
    요즘은 왜 찾아보기 어려운지. ^^;
    다시 책을 펴볼까 합니다. 근로자의 날. 즐겁게 보내세요~ :D
  • 김정수 2008/05/01 14:54 # 답글

    ZORBA님.. 그렇죠.. 텍스트를 그저 텍스트로만 바라본다면 책값이 아깝단 생각이 들어요.
    수많은 책들을 다 인식하긴 힘들다면 한 문장, 한 귀절을 포스트잇 해 놓는 것도 괜찮단 생각이 들더군요.

    랄라님.. 좋은 말씀이세요. 근로자의 날이라 모처럼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편한 휴일 되시는거죠?^^
  • EW  2008/05/01 17:02 # 답글

    어머니의 말씀을 빌리면, 깊이 있게 읽지 못하는 것이군요......
  • lily 2008/05/01 17:21 # 답글

    정말 좋은 말씀이예욧 !! 공감!!

    저 퍼가도 되죵? ^^::
  • 김정수 2008/05/03 09:16 # 답글

    EW님.. 책을 그저 읽는게 아닌 사고를 하면서 읽는 것이 값어치가 있으니까요..^^

    lily님.. 그럼요.. 좋은 글은 공유하면 좋은겁니다.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744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