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질거야. 일상 얘기들..




사진의 십자 부분을 계속 집중해서 들여다 보면 주변의 핑크빛이 없어집니다. 착시현상 중 하나.




아직은 어지간히 몸이 불편하지 않으면 노약자석엔 앉질 않았는데
금요일에 가서는 도저히 무거운 눈까풀을 이기지 못하고 전철을 타자마자 주저앉아 바로 선잠이 들어버렸다.
게다가 내려야하는 군포역마져 지나칠 찰나의 순간에야 인파를 뚫고 나오기까지 했다.

참 고단한 일주일이다.. 생각이 들자 웃음이 나왔다.
고작 한 시간 잠이 줄었을 뿐인데 내 몸하나 컨트롤하지 못하고 잠과의 싸움에서 지는 기분이다.
3월 신학기가 시작된 이번 주는 아이들을 보살피는 시간의 증가로 하루 한 시간이 쪼개고 쪼개도 부족했다.
게다가 직장에선 결산마무리와 벌어진 새로운 order들을 정리하느라 내 몸이 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용석이가 말했다.
몸과 뇌가 같이 붙어 있지만 각기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서로에게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그래.
아무리 잘할 수 있다는 의지만으로도 안되는 것이 시간의 적응 인것을..

아버지 생신을 다녀오는 것으로 이번 주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친 몸을 이불에 던지고 한 숨 실컷 달래고 들어오니 살 것 같다.

머리가 상쾌해 지면서 내 몸에게 위로해줬다.
아니..달래주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지.

"이제 괜찮아 질거야.."



덧글

  • FAZZ 2008/03/08 22:23 # 답글

    그럼요 다 좋아질것입니다.
  • wenzday 2008/03/08 23:04 # 답글

    토닥토닥. 저도 토다닥. (말없이 free hug 헉)
    이제 괜찮아 질 거에요.
  • 2008/03/08 23: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미 2008/03/09 19:36 # 답글

    주말에 따뜻한 온천이라도 다녀오시지 그러셨어요.. 행복한 잠이네요..^^
  • 김정수 2008/03/09 21:44 # 답글

    네.. 이젠 괜찮습니다.
    워낙 몸이 건강한 편이라
    좀 쉬면 바로 회복이 되네요.^^

    모두들 편안한 주말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활기찬 월요일 맞으시기 바랍니다.^^
  • 김근영 2008/06/19 22:52 # 삭제 답글

    제 마음하고 같아요..
    매일 매일 출석한답니다..
    늘 감동받는 글 감사^^ 꾸벅
  • 김정수 2008/06/20 11:41 #

    김근영님.. 그러셨어요? ^^ 그리 말씀해주시니 제가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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