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절반, 친구.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사람은 볶기 전의 원두 같은 존재야. 저마다의 영혼에 그윽한 향기를 품고 있지만,
그것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화학반응이 필요하지.
그래서 볶는 과정이 필요한 거야. 어울리면서 서로의 향을 발산하는 것이지."



본문 中.



'친구'란 말처럼 편안한 단어도 없지 싶다.
사춘기시절에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친구에게만 몰래 비밀처럼 털어놨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듯이 말이다.

이 자기계발 우화에서는 그런 친구를 '인생의 행운의 절반'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모든 프로젝트나 협상타결 등에서도 인맥은 탁월하게 효과를 본다.
인맥 네트워크의 인생효과라고 말해도 좋겠다.

우화 속 배경은 우리가 영화에서도 익히 공감했던 '비오는 시애틀'이다.
비가 오면 커피가 자연스럽게 땡기듯, 냉혈인간으로 나오는 주인공 '조'가
우연히 '맥스 플레이어'라는 커피숍에 들어갔다가 주인장 '맥'과 우연히 친구로 발전하면서
변하는 과정을 뭉클하게 보여주고 있다.

냉혈인간 '조'는 실은 광고회사 팀장으로 별명이 진공청소기로 팀원의 아이디어를
얄밉게 뽑아내 자기것으로 발표하고 인센티브를 챙겨먹는 못된 인간으로 나온다.
그런 그가 마음을 오픈하고 맥스 플레이어의 커피숍을 인수하기까지 대단하면서도
자연스런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꽤 감동적이다.

역자는 '한상복'씨로써 예전에 '배려'란 책으로 눈길을 끌었던 분이였다.

인생을 살면서 '친구'를 '커피'로 표현한 소제가 인상적이었고,
(커피를 만들기까지 수확, 건조, 로스팅, 분쇄, 블렌딩, 추출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직접 손으로 하듯이 친구와의 관계로 하나하나 소중하게 만들어가야한다)
어우러져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것이 또 얼마만큼 큰 행운인지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마지막으로 친구에 대한 문장을 옮겨본다.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스스로 평가해보고 싶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잠자코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는지,
그런 친구가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덧글

  • FAZZ 2008/01/03 18:33 # 답글

    정말 목숨을 줘도 안아까운 친구가 있는지 생각을 곰곰히 해봐야겠네요
  • 김정수 2008/01/03 20:09 # 답글

    FAZZ님.. 저도 이 책 읽으면서..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친구가 있는지 곰곰히 반성했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 lily 2008/01/04 10:49 # 답글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몇권을 구입했어요.
    내 인생의 절반인 친구에게 선물을 하려구요.
    한상복씨의 글은 쉽게 읽히면서 좋은 말씀을 잔잔히 알려주는것 같아요.^^
  • 2008/01/04 11:01 # 삭제 답글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살고 있는 저는 행운아군요.
    돌이켜보면 저한테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 많은데 연락을 너무 안 하는 것 같아요..
    오늘 전화라도 돌려야 겠습니다.
  • 김정수 2008/01/04 20:59 # 답글

    lily님.. 그러셨군요. 저도 이 책을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상복씨가 글을 잇는 솜씨가 좋아서 더 부드럽게 읽힌 듯 싶습니다.^^

    펄님.. 그러시군요. 좋은 친구를 두셨다니 부럽고 좋은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에선 받기만 하려고 하는 사람은 친구를 절대 못사귄다고 나옵니다.
    꼭 사귀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자신이 갖은 것을 먼저 다 주라고 가르침을 줍니다..
  • wenzday 2008/01/09 22:22 # 답글

    바로 구입해서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헌데 오늘 힘을 내야 할 놈이 있음을 떠올리고 미련없이 내일 부쳐줄 생각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맥스플레이스가 이곳에도 어딘가 있을 것 같아요..^^ 혹은 나중에 만들어도 보고 싶구요.
  • 김정수 2008/01/09 22:26 # 답글

    wenzday님.. ^^ 감사합니다.
  • creamy怜 2008/01/10 10:49 # 답글

    김정수님 추천으로 이책도 당장 읽어봐야겠습니다.(갈등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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