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맞추다. 일상 얘기들..





그동안 맞춰야지..하면서도 미뤄왔던 안경을 구입했다.
오후 3시즈음되면 눈주위에 고추가루를 뿌린듯 아려와서 눈을 비비기를 여러번.
시력저하가 지나쳐 통증으로 오는 것을 느낀 오늘.
무조건 만사제쳐 놓고 가야겠다고 생각이 든것은 새해의 기분도 한 몫했다.

'정말 한 번도 안경을 끼지 않으셨어요?'

안경점 직원의 반복된 질문에 어색해 했지만 거울 속 안경낀 내 얼굴도 낯설기 그지없다.
뿔테안경을 낀 여인네가 정말 내가 맞나? 흐흐

어찌되었든
갑자기 키가 훌쩍 커버린 듯한 상승된 기분도 가히 나쁘진 않음을 고백하고
저 멀리 포기하고 안보였던 간판 글씨는 물론이고 전화번호까지 생생히 눈으로 읽을 수 있다. 크하~

세상이 이렇게 밝고 선명한 것이었군.
역시 문명의 혜택은 좋은 것이야!




덧글

  • chocochip 2008/01/02 22:39 # 답글

    안경을 너머 렌즈의 세계에 도전하세요!
    "어머!" "아~ 아름다워라!"
    신세계가 열리실 겁니다~
    ...콜록;;; 저는 렌즈도 두달 전 큰 맘 먹고 맞췄다가 날이 건조해서 안경도 새로 맞췄답니다. 시력 다시 측정해서 잘 맞추니 두통도 없고 좋으네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집안에 좋은 일 많으시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기 바랍니다. ^^
  • 그라드 2008/01/03 00:30 # 답글

    라식의 혜택도 세상을 다르게 보이게 할 것 같은데
    부작용 때문에 말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망설이게 되네요 ^^;; 주변에는 한 사람들도 많은데 말이죠 -ㅅ-
  • 이너플라잇 2008/01/03 01:19 # 답글

    와~~ 새로운 문명의 혜택을 갖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이젠 안피곤하시겠네요..
    그간 어찌 견디신건지요...사진도 보고싶어집니다...^^
  • boogie 2008/01/03 08:59 # 답글

    오...안경을 맞추셨군요..어색해 보이죠...헤~
    익숙해지실거예요...그동안 불편하셨겠어요..다행히 문명의 혜택을 받을수 있는 시대라
    ...누릴수 있는건 누려야져...^^
  • 으루 2008/01/03 10:06 # 답글

    저도 눈 별로 안좋은데, 안경 잘 안써서...
    저시력이래나 머래나, 안보이는 것에 익숙해져버리는 거요.
    가끔 안경쓰면 세상이 너무 선명해서 깜딱깜딱 놀래요 ㅋ
  • 뽀스 2008/01/03 10:29 # 답글

    인증샷이욧! ㅋㅋㅋㅋㅋ
  • Gadenia 2008/01/03 15:17 # 답글

    아.. 저도 요즘 저녁무렵이면 영 눈이 시리고 침침해져서 안경을 껴야 하나 고민중이었는데..
    몸값의 9/10이나 차지하는 눈인데 희망사항이겠지만 정수님 안경 벗으실 날이 왔으면 하네요. ^^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_^
  • 김정수 2008/01/03 20:11 # 답글

    chocochip 님.. 세상이 환하다는 것이 안경의 장점같아요.
    그동안 빨리 맞추지 않은것이 아까울 지경이니까요.
    근데.. 안경이란것이 껴도 불편하고 안껴도 불편하니 문제입니다. ㅡ.ㅡ;


    그라드님.. 그러게요. 주변에 라식하신분들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권하질 않더라고요? 쩝.

    이너님.. ㅋㅋ 보고싶으신가요?
    회사 직원들이 고시원생 같다고 합니다. 상상에 맡길께요.
  • 김정수 2008/01/03 20:14 # 답글

    boogie님.. 시력이 안좋은 사람은 청각도 안좋다는데.. 그런것 같아요.
    두루두루 멍충이죠. ㅜ.ㅜ 아무튼 안경도 끼고 보청기도 끼고 문명의 혜택 누리며 살겁니다.ㅋㅋ

    으루님.. 어쩜. 표현 정확히 해주셨네요.
    지금 제가 그래요. 너무 선명해서 솔직히 놀랍다는.. ㅡ.ㅡ;;

    뽀스님.. ㅋㅋ 안돼욧! 신비주의로 쭈욱 갈거예용.

    Gadenia님.. 눈이 구백냥이라고 하던데.. 쩝.
    그래도 어쩝니까.. 너무 피로해서 안되겠더군요. 곧 적응이 되겠죠.
    저도 어지간하면 성에끼는 안경잡이들이 불쌍해 안끼려고 발버둥치다가 이제야 했으니까요.^^;;
  • 미친병아리 2008/01/06 20:54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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