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노트와 걱정상자. 엄마의 산책길






<불평노트>


책상정리 보다 더 필요한 것이 머리 속 정리다.
많은 시간도 필요 없다. 단지 큰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된다.
먼저 종이를 펼쳐놓은 다음, 자신의 기분이나 심적 상태 그리고 아이디어를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머리 속이 바둑판 모양으로 깔끔해진다.

이렇게 정돈된 뇌는 효율이 높아져서 창의적인 일도 척척 할 수 있다고 한다.
발명왕 에디슨이 생전에 3천4백 권의 메모노트를 남겼고,
링컨이 명연설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모자 속에 항상 필기구를 넣어 다니며
수시로 메모를 하며 머리 속을 정리한 덕택이라고 한다.

최근 <좋은 생각>이란 글을 읽다가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됐다.

끊임없는 불평을 해대는 사람이 있었는데,
참다 못한 친구가 엉뚱한 제안을 했다고 한다.
불평을 할 때마다 그 내용을 노트에 적은 다음, 거기에 사인을 하게 하였다.
그랬더니, 얼마 뒤에는 그 노트에 불평이 단 한 줄도 없어지더라는 것이다.

이번 주말에는「불평노트」를 한번 만들어 보자.


<걱정상자>

한달간 해외 출장을 앞둔 아내가 걱정이 많다. 그런 아내에게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 온다' 에 나온 걱정상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더 팽크라는 영국의 실업가는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항상 불안했다.
그는 "염려에서 벗어나 살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매주 목요일을「걱정의 날」로 정하고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걱정하다가
생긴 날짜와 내용들을 적어 상자에 넣어 두었다.

그런데 어느 목요일, 그는 상자 속의 메모지를 살펴보다가 문득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상자에 넣을 당시만 해도 큰 문젯거리였던
그것이 훗날 다시 읽을 즈음에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걱정 상자를 활용하면서 그가 깨닫게 된 것은,
사람이 살면서 크게 고민하며 염려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 상자를「목요일의 걱정상자」라고 불렀다.


<출처 : 칼럼니스트 유상연의 아침엽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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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nderful? wonderfull!! : 내가 필요한 것 ㅡ_ㅡ;;; 2008-03-06 15: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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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와니혀니 2007/11/23 11:53 # 답글

    아...불평노트....
    책상정리보다 더 필요한것이 머리속 정리라는 말이 왜이리 와 닿는지요~
    요즘 참 많은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하던차인데....
    정말 저야말로 불평노트를 많들어 그속에 제불평들을 다 쏟아버려야할까봐요.
    그러면서 제머리속도 좀 정리해보고...^^
    역시 정수님 홈피에오면 뭐하나씩은 꼭 배워가요!!! ^^*

    참,
    정수님....^^
    저 담주 금욜에 이사가요!!
    한번도 오프라인에서 뵌 적은 없지만서도...
    바로 이웃에 사시는분을 이곳에서 만나뵙고 너무 신기하기도하고 좋아서 신랑한테 막 자랑도했는데~~
    이사가게되니,,,이거 은근 섭섭한거있죠~~!!
    정말 여름날 정수님 집 바로앞에 팔각정에서 냉커피한잔 못한게 못내아쉽기도하구요! ^^;;;
    이사가더라도...우리야 모 온라인상에서 자주 뵈면 되니깐요~!! 그쵸~~~~ ^^

    요즘 이사관련 정리할것이 많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오늘 정수님홈피에 와서 좋은글...좋은내용읽고 머리 식히고 갑니다......^____^
  • Mc뭉 2007/11/23 20:49 # 답글

    아하핫...고냥이 너무 귀여워요...^_^ㅋ
  • 김정수 2007/11/23 21:45 # 답글

    와니혀니님.. ㅡㅡ;; 결국 뵙지도 못하고 이렇게 작별을.. 이사 잘 하세요^^
    온라인이 있으니 수시로 안부 물음 되지요.
    집에 있아도 꼼짝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 (전업주부들의 특징이라죠? ^^;;)
    어쩜 저희집 현관벨 누르기전까지 운명처럼 만나긴 힘들었을지도 몰라요..

    저도 같은 아파트라는 그 이유 만으로 너무 좋았답니다. 미투예요~
    이사 잘 하시고 부자 되세요~!!

    Mc 몽님.. 하하^^ 고양이 포즈가 걸작이죠?
  • 이너플라잇 2007/11/27 00:53 # 답글

    - 걱정을 안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걱정이나, 우울이나, 부정적인 표정이라든가....
    인간의 뇌가 그런것에 촛점을 더 맞추게 되어있다고 하니, 행복해지려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겠어요...쓰레기봉투에 다 넣어서 버릴 수 있으면 좋은데....좋은생각만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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