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중간관리자에서 탈피하라.


"자세히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시간을 다투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어. 제니퍼가 그 일을
아주 잘할 줄 알고 그녀에게 맡긴거야.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떻게 일이 끝나야 되는지,
그리고 제니퍼가 얼마만큼의 재량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해 줬지.
내가 방금 말한 걸 다시 확인해 보니 제대로 이해했더군.

(중략)

더 들어봐, 그리고 나서 이틀을 기다렸는데 그때까지도 일을 끝내지 못한 거야.
'그렇게 업무에 대해 얘기했는데도 나에게 실망시키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어'라고 말이야."


'샌드위치 이야기' 본문 中.



위의 본문 인용문에서 믿음직한 부하직원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겼고, 그 일의 중요성과
재량권을 줬음에도 상사가 실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직속에 있는 관리자라면 한번쯤 겪었을 일상이라 더욱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직장상사는 '제니퍼'의 실력으론 하루 이틀이면 끝낼 수 있는 업무량이라고 단정하고
일정이나 데드라인을 정해주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읽자마자 들었던 책이다.
조직에서 중간관리자처럼 불쌍한 위치도 사실, 없다.

임원들의 함축된 지시사항을 고속으로 이해하고 파악하여,
일의 수행능력에 맡는 부하직원들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
잘 되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때가 허반이다.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부하직원들은 당연히(?) 일을 그르칠 것이고,
일정에 쫓기에 수정작업에 대한 책임과 마무리는 중간관리자가 투덜거리며
완성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 보통 조직의 일상이다.

읽으면서 '다 아는 내용이다'라고 내 지식의 재산을 우쭐댔지만, 책장을 덮고 생각해보니
실천은 몇 가지 하지 않는다는 반성이 내자신을 부끄럽게 했다.

완벽주의자은 부하직원들에게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한 작업에만 만족을 하기 때문에 부하직원들이 한 자료는 미덥지가 않다.
하지만 작은 일거리에 국한된다면 괜찮겠지만 일거리가 늘어나면 스트레스로 사망할지도 모른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적절한 위임과 책임, 재량권을 주고 충분한 설명을 하고 이해를 했는지 반복하라.
그리고, 데드라인을 주어 확실한 마무리를 하라.

(부연 추가지시가 있지만 이 내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인다^^)

팀워크에 대한 효과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내용도 쉬운 우화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불편이 없다.
게다가 놓칠세라 체크포인트 메모창도 친절하게 끼어 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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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수 | 2007/09/05 08:00 | 책읽는 방(자기계발)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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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 20.. at 2007/09/10 00:39

... 고 보면 아닌 것 같은데, 모아 놓으면 딱 이러니.. 참 신기해.. 무료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들 소스코드도 공개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함 봐야겠다.. 샌드위치 중간관리자에서 탈피하라. 책은 읽어보지 못했어도 좋은 지혜 습득.. 구성원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12가지 요인들 생각해보면 잘 떠오르지 않고 막연했던 내용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 ... more

Commented by mONg at 2007/09/05 13:50
아아..어떡해요...진작에 정수님 이글루에 올껄... 하루 안봤다고 ....ㅠ.,ㅜ
중간관리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일할수 있을까 하루 꼬박 고민하다가 다른 책을 서둘러 구입해버렸는데...ㅠ.,ㅜ
주문한 책 오면 다 보고 이것도 서점가서 훑어야 겠네요. ^^
Commented by Mc뭉 at 2007/09/05 14:40
훔...제목만 봐서는 음식책인줄 알겠어요...ㅎㅎ;
Commented by 으루 at 2007/09/05 15:47
오오~ 딱 원하던 거네요 ^^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7/09/05 19:19
mONg님.. 별로 두꺼운 책이 아니니까 낙심마시고..솔직히 주문하고 실물을 보니까
책값에 비해 책이 너무 얇아서 살짝 돈이 아까웠다는...^^;;;;
(서점가서 후딱 읽을 량이거든요? 가까운 서점 있으면 퇴근시간에
조금 넉넉히 맘 잡수시고 읽어도 좋습니다)

Mc몽님.. 저두요~~

으루님.. 그러셨어요? 중간관리자들의 고충이 느껴지는 말씀입니다.
Commented by 이너플라잇 at 2007/09/06 04:28
음...확실하게 물어봐야겠어요..언제까지 하면 되겠습니까?
하지만, 사실, 아래에서 알아서, 가능한 네네..해야지 그것을 묻기가 쉬운건 아니겠지요..
Commented by mONg at 2007/09/06 09:39
아싸~ 서점에서 끝낼께요~ 후훗~ ㅋ
Commented by 으루 at 2007/10/14 11:39
보겠다고 하고서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주말아침을 독서로 시작한게 얼마만인지 ^^;;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직 관리자는 아니구...
관리자가 될랑말랑하는 단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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