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 책읽는 방(국외)





사실을 말하자면 건강한 사람에게도 하루에 약 3,000~5,000개나 되는 암세포가 체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NK세포를 중심으로 하는 면역부대가
암세포를 처치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한 불안감이나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 NK세포는 전투의욕을 상실하여
'더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며 일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NK세포의 공격을 면하게 된 암세포가 세력을 확대, 체내에서
난동을 부릴지도 모릅니다.



본문 中.



저자 '사이토 시게타'씨는 일본의 정신과 의학박사이자 시인이다.
그는 사람의 불안감이 주는 몸의 피해(?)와 정신적 고통의 원인들은
과연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물음을 가지며 독자들을 진찰대앞에 앉게 만든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짜여진 시간내에 관리를 철저히 하지않으면
낙오되고 뒤쳐진다는 불안감으로 쫓기는 기분에 사로잡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늘 '바쁘다' , '정신없다' 라는 말을 마치 훈장처럼 달고 산다.

하지만 과연 그래서 얻어지는 것은 무엇인지 저자는 느릿하게 되묻는다.

몸과 정신은 '휴식을 원하고 있다'라고 외치는데 몸의 주인은 '현실'핑게를 대며
여가를 팽게치니 결과는 뻔하다.
어떻게?
직장동료들에게선 따스한 유머도 모르는 사람으로 변하다가, 여유라곤 바늘구멍만큼도
없는 냉혈인간으로 취급당하고야 마는 것이다.

읽으면서 뭐랄까..
잘못했을때 심하게 큰소리로 야단치는 선생님보다 조용히 학생의 잘못을 깨우치게 만드는
선생님에게서 얻은 감동이랄까..그런 기분에 사로잡혀버렸다.

특히, 나처럼 직장생활과 남편 내조, 아이들 교육, 늙은 시어머니를 보호해야하는
부담감으로 하루도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되는 사람이 읽으면 아주 유익한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몸이 휴식을 원하는데 숨돌릴 틈을 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당연히 위험한 상태에 놓일 것이 뻔하다.

그럼 예를 들어, 나처럼 짜여진 일상을 과감히 버리고 여행을 홀연히 떠날 수 없는
사람은 어쩔수없이 망가질 수 밖에 없는가..?
물론 아니다.^^

여가시간이란 며칠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가져야만 여가시간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숨돌릴 시간을 스스로 갖는것.
일상의 일들과 전혀 다른 일을 만들어 해보는 것.
그것이 중요한 해답이다.

나같은 경우는 이미 답을 얻고 있어서 뿌듯했다.
틈틈히 책 읽고 글을 쓰는 것으로 많은 평화와 여유를 갖고 있으니 말이다. ^^





덧글

  • 이너플라잇 2007/08/30 22:37 # 답글

    음..저도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데서 휴식을 얻는거 같습니다...제가 맘먹는다고
    여행을 떠날 수도 없는 상황아니겠습니까...일주일에 하루? 아니면 한달에 하루라도 제가 혼자이고, 자유로웠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하지만,지금도 충분히 자유로움을 누리고, 만들며 사는거 같습니다..
  • mONg 2007/08/30 23:57 # 답글

    정수님은 그런 면에 있어서는 타인에게도 편안함을 은은하게 느끼게 해 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셨다고 할 수 있죠. ㅎㅎㅎ
    (그래서 맨날 오는걸요~ 이힛! =^^=)
    저도 좀 더 내공을 쌓으려고 노력중입니다. ^^
  • 김정수 2007/08/31 12:47 # 답글

    이너플라잇님.. 오늘 아침에 보내주신 음악들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해요..^^
    복잡한 머리속이 샤샥 청소를 해주신것 같아요.
    이렇게 여유를 갖고 살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

    mONg님.. 감사합니다. 왜이렇게 좋은 말씀만 하시는지..^^;;;
  • hkmade 2007/08/31 13:39 # 답글

    숨돌릴 시간..
    늦은 여름휴가지만..(가을휴가가 되어버렸자낫..) 다음주 마누라와 지리산 다녀오려구요..
    결혼전과 결혼 후의 느낌이 어떨지.. ^^
  • 김정수 2007/08/31 20:45 # 답글

    hkmade님.. 하하..^^ 올 여름바캉스 제대로 갔다 오신분 별로 못봤거든요?
    비는 또 오죽 자주 왔었나요?
    선선한 가을휴가여행 잘 다녀오세요..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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