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남편생일 휴일날 아침. 우리집 앨범방




모처럼 일요일 생일날, 식구들 모두 억지로 깨워서 축하 떡케익을 앞에두고서..^^



용희가 요즘 cf에서 괜찮다고 얼른 악보를 구해 연습한 'summer'곡을 연주했다.




모처럼 남편생일이 일요일에 맞닿아 아침일찍 미역국을 차리고 단잠을 자는 식구들을 반강제로
깨워 생일케익 앞으로 집결(?)시켰다.
매년 먹는 빵집 케익에서 한단계 업그래이드해서,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남편도 선호하는 '떡케익'을 준비했다.
(세상 좋아졌다. 며칠전에만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배달까지 깔끔하게 해준다)
아이들이 초코렛케익이 아니라 실망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좋아라 한다. 다행이다.

케익을 자르고 미역국을 다 함께 앉아 먹으니 정말 휴일같은 기분이 든다.
용희가 요즘 한창 배우고 있는 cf곡 중에 하나인 'summer' 곡을 선물로 연주해 주었다.
오늘부터 장마가 진다고 했는데 아직까진 하늘이 잠잠한 걸 보니 잔뜩 벼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돌아오는 주중에 시험이 있어 남편도 책상 머리에 앉아 공부가 한창이다.

아침 짜투리 시간이 남아,
용희와 나는 다용도 선반목재도구를 꺼내 톱질하고 포스터칼라를 칠하고 니스를 칠하는 둥
온갖 부산을 떨며 완성을 시키고 눅눅한 하늘이지만 말려주길 기대하고 베란다 창가에 놓아두었다.



이 선반은 나와 남편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찜해놨다.^^



흐린 생일날이지만 온식구가 오글오글 모여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니 사람사는 기분이 드는
정겹기만한 휴일날 풍경이다.^^






덧글

  • inner 2007/06/24 12:16 # 답글

    와...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풍경이 아닐까요...선반도 예술이네요..색감도 너무 좋구요...쓰임새를 기대해요....
  • Newtype 2007/06/24 13:11 # 답글

    남편분의 눌린머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0^;; (퍽)

    행복해보여요~
  • FAZZ 2007/06/24 15:17 # 답글

    하하 평온한, 잠으로 평화로왔던 휴일날의 정수님의 어택~~~
    정말 보기 좋은 풍경이네요 ^^
  • 홧트 2007/06/24 18:41 # 답글

    평온한 일요일 아침 풍경이 행복해 보입니다.^^
  • nangurjin 2007/06/26 16:26 # 삭제 답글

    전 왜이렇게 웃음이 나지요? 두 선머슴?? 아들에...남편분이랑..뭐랄까...전 딸들이 많은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남자들이 저렇게 케잌앞에 두고 노래하고 피아노치고~ 어색해요...근데 또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고..
    암튼 사람사는것 같아 좋아보여요..있는그래로의 행복 자체같아 좋아요
  • 와니혀니 2007/06/27 22:51 # 답글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
    혹시 수원 서둔동 사시나요??
    저희집 아파트랑 넘 똑같아서요......^^;;;;
  • 해피해피맴 2007/06/28 16:15 # 답글

    하하하....넘 일찍 깨우셨나요???
    전 아직 신랑생일을 챙겨준적이 없어서...많이 미안해지네요.
    정수님 생일은 누가 챙겨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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