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지요. 엄마가 읽는 시








그랬다지요


- 김용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밤바람이 견딜만한 코트 단추를 열었습니다.
밤하늘의 구름들이 깨끗합니다.
봄이 기다려 집니다.

그러면 모든 걱정거리들도 봄바람과 함께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덧글

  • mONg 2007/02/25 23:46 # 답글

    정수님...
    ^^
    소녀 같아요.
    감사합니다. ^^
  • Kainslain 2007/02/26 00:29 # 답글

    저도 저렇게 살고 있군요. 벌써 개강일이예요. (덜덜)
  • 2009/04/01 02:0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김정수 2009/04/01 09:46 #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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