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실망할 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


나는 최근에 아내의 손에 이끌려 나를 찾게 된 내담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남편이 더 이상 웃지를 않는군요."

아내가 이렇게 불평을 늘어놓자 남편이 이를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저는 유머감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부부는 상담중에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내개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지갑과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는 말을 하기에 나는 내 경험담을 꺼냈습니다.

"내 아내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도둑맞았죠.
하지만 나는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도둑이 아내보다 돈을 덜 쓰거든요."

내 말에 남자는 웃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내 아내에게 했더니 그녀는 웃지 않더군요.

대체로 염세주의자는 심기증(자기의 건강에 대하여 필요 이상으로 염려하는 상태)환자처럼
결국 생각하는 대로 되게 마련입니다.
아무도 그 구렁텅이에서 온전하게 빠져나오지는 못합니다.
만일 상대방을 의심하거나 적대시한다면 결국에 가서는 예상했던 결과를 얻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습관적 염세주의는 이내 절망과 사촌지간이 되어버립니다.

우리는 평소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 사람에게 친절 이상의 것을 전달해주게 됩니다.
웃음은 '훌륭한 유머감각'의 표시이고, 우리의 공통적인 인간성 안에 자리잡고 있는
장난기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실망할 수 있지만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일찍 나이들어 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 본문 中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과 유머감각이라곤 없는 사람.
둘 중에 어떤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살지는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웃지도 않고 매사에 심각한 사람들은 이 암담한 현실과 미래 속에서 어떻게 웃을 수 있느냐고,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우리 인간은 유한한 존재가 갖는 근원적 슬픔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우리에겐 유머감각이 필요합니다.
죽음을 관조하며 모든 희로애락을 웃음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고통과 불행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웃음과 유머감각은 우리로 하여금 고통과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치료제입니다.
그것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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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수 | 2006/12/31 12:45 | 엄마 베스트셀러 | 트랙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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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7/01/01 12:05

제목 : 2007년 1월 1일 이오공감
내겐, 목적별 다이어리가 필요해.  by 저공비행사연령별에 따라 다이어리의 개념이 틀리듯이, 30대를 맞이한 나로써도, 가끔 그저 다이어리만으로는 부족한면이 없지 않다. 그러다 보니, 목적별 다이어리가 여럿히 생기긴 하는데...떨어트리는 면접  by 애자일컨설팅우선은 면접이나 시험에 대한 편향된 인식 때문입니다. 면접은 딱딱해야해. 어려워야해. 피면접자는 스트레스 하에서도 자기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어야 해. 자신이 겪은 경험을...세상에 실......more

Commented by Kainslain at 2006/12/31 14:23
걱정거리를 웃음으로 넘겨버리는 지혜가 필요할 때네요. 우리는 너무 심각하게 살지 않았나 싶어요.
Commented by 미도리 at 2006/12/31 14:46
잘 보고 갑니다 ..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________^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6/12/31 17:27
많은 사람들이 밝아 보이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밝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D-cat at 2006/12/31 22:32
항상 웃는 한해가 되었으면 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Rockman at 2007/01/01 00:27
좋은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항상행복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리스 at 2007/01/01 07:47
좋은 일이 가득한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7/01/01 10:49
어제와 오늘.
별 차이가 없는 일상의 시작임에도 사람들은 날짜의 의미를 두고 새해의 다짐을 약속합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멋진 동물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늘 책을 가까이 하고 깨우치며 주위와 가족을 사랑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찾아오신 이웃분들 감사드리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시밀랴 at 2007/01/01 12:59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자희 at 2007/01/01 15:18
새해부터 많아진 일들 때문에 심란하던 차에, 좋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결과물도 달라지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달공 at 2007/01/01 20:27
밝아오는 새해, 공감을 얻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v'
Commented by 이졸데 at 2007/01/01 21:52
멋져요. 잘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베스트졍☆ at 2007/01/01 21:55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_^
Commented by wenzday at 2007/01/01 22:44
마침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복 많이 받으세요- ^^
Commented by jsoo at 2007/01/02 00:49
저두 올해는 님 따라서 좋은 책을 많이 읽어 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Commented by 랜디 at 2007/01/02 02:17
전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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