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서로 맞는 사람끼리 해야 한다. 책읽는 방(국내)





IBM의 창업자 토머스 왓슨은 젊은 날 주위에서 자신이 어느정도 성장할지 예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일찍 배우자를 선택해 결혼 생활과 경력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배우자를 고르는 작업을 의식적으로 천천히 진행했다.
그는 아들에게도 배우자를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 것을 권한다.
자신이 성장하는 것에 걸맞는 배우자를 고를 때
결혼 생활을 오랫동안 영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IBM의 후계자 토머스 왓슨 주니어는 자서전 [거인의 신념]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정작 아버지 자신은 결혼을 미루었는데, 아버지의 설명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들이 장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고 결혼했다가 아내가 남편의 출세에
보조를 맞춰 따라가지 못함으로써 부담스러워하고 후회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은 결혼을 서둘렀고 자신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신부를 구한 까닭에
평생 동안 비용을 지불한 인물이다. 서로의 세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까닭에
어린 신부는 알코올에 빠지게 되고 정신장애를 앓다가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리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난 아이들은 에디슨의 인생에 멍에를 남겼다.


에디슨은 재혼에 성공하지만 첫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들은 죽는 날까지
뒷바라지하게 된다.
둘째 아들 윌리엄의 처는 매달 40달러씩 생활비를 보내주는 시아버지에게
"우리는 '금세기 가장 위대한 분'의 자식입니다. 그런데 어찌 일주일에 40달러로 살라 하십니까?'
라고 반문했다는 일화가 있다.


젊은 날 배우자의 선택은 좋은 가정을 이루기 위한 일생의 가장 큰 투자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람의 기본적인 성향이나 품성은 변하지 않는다.
'결혼해서 하나씩 고쳐가면서 살 수 있다'는 표현처럼 위험한 말도 드물다.
따라서 처음부터 충분히 맞는 짝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벤저민 프랭클리은 자서전에서 "성공하려면 아내를 잘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아내도 남편을 잘 두어야 한다.
좋은 가정은 현명한 배우자 선택에서 출발한다.


부부관계란 다양한 종류의 계약 가운데 가장 장기간에 걸친 계약관계다.
'계약'이라는 단어가 거부감을 줄 수도 있지만 결혼이 조금은 특별한 계약관계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막상 부부관계가 악회되면 결혼이란 정말 '계약'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4장, 가정에 대하여> 본문 中.






덧글

  • 푸른마음 2006/12/18 21:50 # 답글

    어제 제 프로포즈를 받아준 애인님은 분명 저의 좋은 반려자가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
  • 소아나 2006/12/19 00:19 # 답글

    오예, 푸른마음님 축하합니다. 경사스러운 일이군효호호.
  • 롤리팝 2006/12/19 09:57 # 답글

    역시나...결혼은 중요한 일이군요 ~
    근데 문제는 이런 이야기 들이 절 결혼에 대한 결심에서 멀어지게 만든다는 거죠 !
  • mONg 2006/12/19 10:03 # 답글

    관점의 차이라 생각해요.
    내가 결혼할 사람이 나만을 위해줄 사람인가,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을 위해줄 사람인가.
    조금 특별한 계약이란 말처럼, 반려자도 조금 특별한 선택이라 생각되네요...
    (우리 남친 점검중...ㅎㅎㅎ)
  • 김정수 2006/12/19 11:46 # 답글

    푸른마음님.. @.@ 오마나~! 축하드립니다. 경사났네요. 하하

    소아나님.. 하하^^

    롤리팝님..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중한 사람을 선택하는 일인데.. 너무 무겁게 받아드리진 마세요.^^

    mONg 님.. ㅋㅋㅋㅋ 검증 중이세군요.^^
  • 랄라 2006/12/20 17:32 # 삭제 답글

    '결혼해서 하나씩 고쳐가면서 살 수 있다'는 표현처럼 위험한 말도 드물다.
    <- 위험한 말이긴 하지만, 약간의 희망을 걸어보고도 싶습니다. 흐..
  • 김정수 2006/12/20 22:52 # 답글

    랄랄라님.. 그럼요. 너무 차이가 나면 문제지만 사랑으로 커버할 수 있다면 극복 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
  • jsoo 2006/12/25 14:45 # 답글

    다행히 저희 부부도 아직 까지는 서로에게 좋은 반려자가 되고 있습니다만....넘넘 맘에 와 닿습니다.. 꼭 읽어봐야 할듯 싶어요...^^
  • 하늘보기 2006/12/26 11:55 # 답글

    인생을 함께 하는 일이기에..
    좋은 반려자를 찾는일이 참으로 어렵게 생각되요...

    결혼할 나이가 되니까..반려자를 찾는일, 내 사람을 찾는일이 점점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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