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말의 놀라운 압축률.


경상도 말의 놀라운 압축률


.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 고다꾜 쏵쌤
. 저것은 무엇입니까? → 저기 뭐꼬?

.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뱅교?
. 저기 있는 아이는 누구입니까? → 쟈는 누고?

. 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니 그카이 내 그카지, 니 안 그카믄 내 그카나?

. 나 배교파! → 밥도!
. 밥 차려놨어! 밥 먹어 → 자, 무라!

. 어,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우야노!
. 어쭈, 이것 봘! → 보이소!

.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팍!
. 왜 그러시는 가요? → 뭔교?
. 야, 그러지 좀 마! → 쫌!

. 이 물건이 당신 건가요? → 이기 니끼가?
. 네, 그건 제 물건입니다. → 인 도!
. 어디에 숨기셨나요? → 우쨌노?



by 김정수 | 2006/11/07 12:22 | 엄마가 웃기는 방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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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으루 at 2006/11/07 13:12
ㅋㅋ 잼나요!
Commented by 블루 at 2006/11/07 13:46
대단하군요! 으하하 너무 재미있어요.
Commented by shyuna at 2006/11/07 14:38
쫌! << 이거 여러가지로 많이 쓰이더군요..
실제로 들음 더 재밌어요^^
Commented by 롤리팝 at 2006/11/07 15:14
저희 대리님이 부산 출신이시라 ^^
낯익어져버린 경상도 단어들~~
Commented by 말짜 at 2006/11/07 17:26
쫌! 은 정말...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죠.^^;;
Commented by 새우잡이과 at 2006/11/07 22:42
정말 잘 쓰는 언어네요. 제가 경상도에 살아서 더 실감이 납니다. 특히 ~꼬? 라는 말을 많이 쓰죠. ㅋ
Commented by 미소천사 at 2006/11/08 08:54
스리슬쩍 왔다가 재미난 글 읽고 갔는데 오늘 처음 글 남깁니다.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또 그냥 넘어갈 수 없네요.
저희는 항상 쓰는 말들이지만 재미있네요. 확실히 억양이 좀 쎄긴 쎄죠.
그리고 쫌은 그 길이와 높낮이에 따라 아주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죠.

제가 들은 줄임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그 아이의 성이 가씨니?"를 줄인 말이랍니다.

아마도 "가가 가가가?" 라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6/11/08 10:03
미소천사님..푸하하하하..^^;;;; 말씀하신 것을 포스팅에 추가하고 싶네요^^
Commented by 멍달이 at 2006/11/08 16:53
ㅋㅋㅋ 저도 경상도 사람이라~ 덧글 달고 갑니다. ^^
혼자서 따라 읽으면서 웃었습니다.
앗! 참고로 저 한국에 왔습니다. ^^
Commented by DdakZzi at 2006/11/09 14:46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간만에 왔다가 실컷웃고갑니다.
Commented at 2006/11/09 17: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불량먹보 at 2006/12/10 22:42
제주도 사투리가 엄청난 압축률을 자랑합니다.

. 저것은 무엇입니까? → 저거 뭐꽈?

.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하르방오셨수꽈?
. 저기 있는 아이는 누구입니까? → 쟈이 누꽈?

. 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니 경하난 내가 경하주, 니 안하믄 나 와 경하나?

. 나 배교파! → 밥줍서!
. 밥 차려놨어! 밥 먹어 → 차려시난 먹으라.

. 어,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아이고게!
. 어쭈, 이것 봘! → 이봅서게!

.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어떵 영함시?
. 왜 그러시는 가요? → 왜마심?
. 야, 그러지 좀 마! → 맙서게!

. 이 물건이 당신 건가요? → 누께라?
. 네, 그건 제 물건입니다. → 내꺼주!
. 어디에 숨기셨나요? → 어땅 숨켜샤?


...문제는 해석이 힘들다는 거~ -_-; 제주도 할머님들 말씀은 진짜 알아듣기 힘듭니다. 옛우리말이 그대로 녹아있는게 많아서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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