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람.




아침바람


- 고은하.


오늘 아침엔

당신의 손목에 끌려
따끈한 녹차
마주하고 싶다

낮과 밤 술래하는
해바라기처럼
아침바람
당신의 깊은 밤을 부르는데

당신과 좋아하는
음악을 올려놓고
눈빛 마주 넣으며

당신의 둥둥 거림
까치발로 따라다니며
이슬 적시고 싶다

우리 둘 마음
알알이 구슬하면서

오늘아침엔

또 다른
그리움으로 오는 당신이다



..


어젲밤 뿌린 소나기로 출근길 역사 담장이 넝굴이 촉촉히 젖어 있습니다.
하늘을 기분 좋게 바라보니
가을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찾아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by 김정수 | 2006/08/30 08:55 | 엄마가 읽는 시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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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oogie at 2006/08/30 09:11
여긴 비 와요..
졸립니다...아~
좋은 하루 보내세요..
Commented by 윤사장 at 2006/08/30 09:18
비 내리고 난 후의 하늘은 어찌나 맑은지 행복한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 숨을 쉬실적마다 행복하세요. ^-^
Commented by neungae at 2006/08/30 09:24
가을입니다..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선선해지고..
해도 많이 짧아진 것 같고..이런 간절기에는..
건강 조심하세요..^^..
김정수님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6/08/30 09:38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엽서한장 써주세요~ 구리구리구리~
다시 더워졌어여. -.-
Commented by Gadenia at 2006/08/30 10:03
곳곳에서 가을 냄새가 나네요. :)
Commented by 꾸자네 at 2006/08/30 10:24
인천은 어제 밤 사이 좀 내렸다죠^^
그래도 덥긴 더워요. 오늘 아버지 부탁으로 이삿짐을 날랐는데..
어휴~ 땀이 줄줄..ㅜㅜ
조금만 움직여도 덥더라고요. 아직은..^^
Commented by 달을향한사다리 at 2006/08/30 10:25
어젠 창문을 닫고 잤어요. 가을이네요, 벌써...
Commented by Mc뭉 at 2006/08/30 12:20
아...이제 가을인가요...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고 생각되네요...
Commented by 불량주부 at 2006/08/30 14:05
여기부산은 비는 아직 안오는데 아침부터 잔뜩흐리고 바람이 좀 차갑네요..
이제 에어컨바람이 차게 느껴지는걸보니 가을이 오려나봐요~~^^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6/08/30 21:28
부산은 비가 안왔군요..^^(정말 이런 덧글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정말 땅 크죠?
Commented by 하늘보기 at 2006/09/01 11:44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가을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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