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도 내맘대로 안되네..



어머니가 과식을 하지 않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급체를 해서 응급실로 실려가셨던 것처럼
나도 정말 뚜렷한 근거없이 지난주말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오른쪽 갈비뼈 밑이 쿡 쿡 쑤시더니 한숨만 쉬어도 통증이 오는 것이었다.

병원에서는 쓸개(담낭)가 염증 또는 담석인 듯 싶지만 우선 정밀 검사를 하자고
말했고, 나는 어머니가 분명한 증세에도 온갖 검사를 함으로써 어머니를 더욱 시달리게 했던
병원의 나태함을 얼마전 목격했던 사람이라 뜨악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검사받을 시간이 없을만큼 바뻤다.

그래서 환자의 오기로 <염증약>처방을 요구했고 의사는
'열나면 꼭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라는 당부를 하고서야 약을 조제해 주었다.

천만다행으로 3일째 되는 날부터 차도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부분이 삔것처럼 아픈 것이었다.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ㅡ.ㅡ

파스를 도배하듯이 부치고 약을 먹고 절름발이로 이틀을 고생하고서야 차도가 보인다.

정말 나도 늙었나보다. 흑~


by 김정수 | 2006/06/28 21:02 | 일상 얘기들..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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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annah at 2006/06/28 21:09
아픈데 뚜렷한 원인이 안 나오는 경우가 더 힘들죠. 저도 올해 초에 고생을 많이 해서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이럴 땐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가 정답인 것 같아요. 정수님께서 빨리 낫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Paromix at 2006/06/28 21:43
아무리 바쁘셔도 몸부터 챙기셔야합니다.!!
Commented by 1ⁿ0ⁿ2 at 2006/06/28 21:54
안녕하세요.
안녕하시지 못하네요. ㅠㅠ
힘내세요. 김정수님 화이팅. ^^
Commented at 2006/06/28 22: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ONg at 2006/06/28 22:16
제친구도 장마 시작되면서부터 자꾸 급체하고 그래요. 저기압 영향도 고려해보세요. 힘내시구요. ^^/''
Commented by Kainslain at 2006/06/28 22:56
빨리 나으시기를 빌어요.
Commented by Ggatal at 2006/06/29 00:24
그래도 시간 나시는대로 병원에서 검사는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Commented by Tears at 2006/06/29 02:29
정체불명의 병이라니... 참으로무섭군요...
Commented by Newtype at 2006/06/29 07:15
꾸준히 운동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죠.
Commented by 내안에개츠비 at 2006/06/29 09:16
흠...
몇 살의 나이가 늙은건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제 나이 이제 27이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해요.
축구라도 하면, '너무 늙어서 체력이 딸리네....'
Commented by 덧말제이 at 2006/06/29 09:34
조심하세요.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
Commented by D-cat at 2006/06/29 11:37
음..혹시 스트레스성은 아닐까요?
쉬엄쉬엄하면서 지내세요!(ㅎㅎ)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6/06/29 22:02
모두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7월초에 하루 휴가를 내서 종합검진을 받도록 했답니다. 섣부른 진단은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 듯 싶어요..
다니는 직장에서 4월에 갑자기 구조조정이 있어서 일은 일대로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서
스트레스도 한 원인이 된듯 싶기도 하군요.
Commented by Wanderer at 2006/06/29 22:32
저도 오른쪽 가슴이 이유없이 간헐적으로 아픈데...
게다가 오른쪽 손목 관절도 아프고,
오토바이 타다가 다친 오른쪽 무릎은 오늘 날이 궂으니 더 아프데요.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녹색잎홍합,CoQ10 왕창 사다놓고
부모님이랑 시집안가는 웬수누나들이랑 먹어야겠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가슴이 왜 아픈 건지...
암? 컥~
Commented by Wanderer at 2006/06/29 22:33
별 일 아니기 바랍니다.
괜찮을 꺼예요. 힘 내세요 ^^
Commented by 장딸 at 2006/06/29 23:39
어머나..바쁘신 줄로만..그래서 힘드신 줄로만 알았는데, 몸도 아프시다니요.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Commented by 도리천 at 2006/06/30 09:52
늙으셨다뇨!! 아직 청춘이십니다. ^^ 얼른 나으셔서 좋은글 많이 기대 할께요. 힘내세요
Commented by 홧트 at 2006/07/03 00:15
장마가 와서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리이 at 2006/07/05 11:33
헛 이제서야 글을 봤네요 ㅠㅠ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얼른 나으셨음 좋겠어요~~ !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6/07/05 22:31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건강검진표 나오면 확실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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