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골프가 좋나 2. 우리집 앨범방





그리 골프가 좋나?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2003년 가을에 비즈니스상 할 수없이(?) 배워야 한다면서 시작한 골프는
어느새 남편의 최고의 낙이 되어버리고야 말았다.

40십이 넘어서면서 아둥바둥 살아온 것에 대한 댓가가
대출 껴서 간신히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다 인것 같다는 남편에게
측은지심이 생긴건 나 역시도 느끼는 공통분모 이기에
취미삼아 시작한 골프가 약간(ㅡ.ㅡ) 지나치리만치 골프에 몰두하는 듯 보여도
다 용서가 되는 것이다.

언제가인가, 저녁때였는데 타이거우즈가 혼자 <골프공 튀기기>로 연습한다는 것을
들었는지 안방에서 연습을 하다가 골프공이 내 머리에 떨어져 혹이 난 적도 있다.
(정말 눈물이 쏙 빠지게 아팠다.)
그래도 일에 지쳐 '때리 치고 싶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남편이 골프중계만 보면
어린 소년처럼 텔레비젼에 바짝 앉는데, 어찌 그 열정을 말리겠는가.




짬만 나면 골프 연습을 하는 남편-웃는 모습을 보라^^;





옆에서 연습을 구경하는 식구들 표정



덧글

  • FAZZ 2006/06/04 20:13 # 답글

    하하 마지막 사진이 웃음을 만드는군요 ^^ 왠지 세상을 초월한 식구들의 표정.
    정말 말씀데로 힘들게 살아오셨는데 뒤늦게 재미를 찾으신 것이 보기 좋습니다. 사업상 어쩔 수 없이 치는 것보다는 즐기며 치는 것이 100만배 나은 현상이니 말이죠 ^^
  • 내안에개츠비 2006/06/04 21:00 # 삭제 답글

    저도 마지막 때문에 글을 남겨요.
    할머니의 저 포즈....연출이죠?
  • 덧말제이 2006/06/04 22:33 # 답글

    마지막 반전에 키득~ ^^
  • 도리천 2006/06/05 08:31 # 삭제 답글

    ^__________^ 보기 좋은데요 ㅎㅎ. 부럽습니다.
  • luvclar 2006/06/05 15:10 # 답글

    저,저,저,,,저러다 거실의 비싼 등 깨는 사람 몇 봤죠. -_-;;
    전 정수님이 골프하시는 줄 알았어요.
  • 김정수 2006/06/05 15:43 # 답글

    FAZZ님.. 혼자 신나서 좋아 연습하는 모습과 식구들의 표정이 완전 상반대죠? ㅋㅋ

    내안에개츠비님.. 푸하하하.. 찍고 보니 정말 우리 어머니 포즈가 압권이더라고요.

    덧말제이님.. ㅋㅋㅋ

    도리천님.. 취미삼아 하는 이상 잼있게 하는게 가족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것 같아요. 핀잔도 가볍게 넘기는 여유가 생기니까요.

    luvclar님.. 전 운동엔 잼뱅이랍니다.^^;;; 아직까지 저희집 가구는 무사해요. 일전에 제 머리에 혹이 난 사건외엔요..ㅋㅋ

  • 후아루 2006/06/05 17:14 # 답글

    마치 굿~ 샷을 날린듯 환한 표정... 그러나 가족의 덤덤한 표정...ㅎㅎ
    거실 풍경이 느껴지는걸요.^^*
  • 곰팅아 2006/06/05 23:09 # 답글

    우리 약국에도 골프에 빠진 아저씨 있어요.
    쩝...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친구 잘 둔 덕에 제가 배우기만 한다면
    부팅은 언제든지 약속한다고 하지만,
    가만히 옆에서 보니 이거이거
    금전적인 지출이 만만치 않겠더라구요.
    언젠가 창업할 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ㅠ,.ㅠ;;;
    드라이버샷만 제대로 치는데 3년 걸린대니깐,
    아저씨랑 같이 라운딩하시려면 지금부터라도
    연습장을 나가보심이 어떠하올런지...
    연습장 자체는 그리 안 비쌉니다.
    헬스클럽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드에 나가는 순간부터 악마의 홀림에 빠지더군요 ㅠ,.ㅠ;;;
    제가 좀... 인내심이 모자라서,
    3년간 연습장 다닐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더군요 ㅋㅋㅋ
    모쪼록 두분의 행복한 라운딩 사진이 올라올 날을 기약하겠습니다 ^^
  • 곰팅아 2006/06/05 23:09 # 답글

    위에 '부팅'이 아니고 '부킹' ㅠ,.ㅠ;;;
  • 김정수 2006/06/05 23:47 # 답글

    후아루님.. 남편은 한달에 두번밖에 필드를 못나간다고 서운해 하지만...
    사실 주말마다 집에 없는 셈이예요. 연습장가니까요. 삶의 낙이 '골프'라고 할 정도니까요.
    그러니 자연 식구들은 그닥 흥미롭게 보이진 않죠..ㅋㅋㅋ


    곰팅아님.. 하하^^ 약국아저씨 평소 골프사랑이 눈에 선합니다.
    나이 먹어서 농구나 축구 하기엔 체력적으로 소모도 많으니까요. 점잖은 골프가 적격인 듯 싶은데 아무래도 비용이 만만찮죠.^^;; 곰팅아님의 언젠가 멋진 라운딩 포즈 사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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