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왕 조 지라드의 일화. 엄마의 산책길






한 중년부인이 길 반대편에 있는 포드 자동차 영업소에서 나와
지라드가 근무하는 시보레 자동차 전시장에 들어왔다.
지라드는 반갑게 그녀를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손님."

"미안하지만 전 그냥 저 맞은편에 있는 포드 자동차 직원이 한 시간 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들어왔어요. 전 우리 제부가 타고 다니는 흰색 포드 자동차를 너무 갖고 싶거든요."

"아, 그러세요? 괜찮습니다. 부담 갖지 말고 둘러보세요."

지라드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자 중년부인은 흥분하며 그에게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사실 오늘은 제 55번재 생일이예요. 그래서 흰색 포드 자동차를
제가 저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하려고요. 호호호.!"

"그렇군요. 부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지라드는 진심으로 중년부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리고 곁에 있던 부하 직원을 불러 조용히 귓속말을 했다.

지라드는 중년부인과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새 차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흰색 시보레 자동차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인 흰색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하셨지요? 여기에 있는 2인승 승용차를 한번 타보세요.
부인께서 포드 자동차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이때 부하직원이 다가와 커다란 장미 한 다발을 지라드에게 건네 주었다.
그는 아름다운 꽃다발을 부인에게 건네며 다시 한 번 그녀의 생일을 축하했다.
장미 꽃다발을 든 부인은 크게 감동하여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쳤다.

"정말 고마워요. 누군가에게 꽃다발을 받아 본 지도 정말 오래 됐군요.
사실 방금 포드 자동차 영업소에 갔다가 마음이 조금 상했답니다.
포드 자동차 판매원은 제 낡은 자동차를 보고는 제가 새 차를 살만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차 좀 보고 싶다고 했을 때
퉁명스럽게 외출할 일이 있다면서 한 시간 후에 다시 오라고 했어요.
한 시간 동안 가 잇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여기에 들어왔던 건데 이렇게 신경 써 주시니
몸 들 바를 모르겠군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니 굳이 포드 자동차를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한 부인은 결국 흰색 시보레 자동차를 샀다.

..

세계 최고의 판매왕으로 유명한 조 지라드의 일화다.
작고 사소한 감정을 무시하거나 대세에 지장을 주지 않는 미세한 일상이라고
무시하고 덮어 버리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생각케 만든 일화라 하겠다.

작고 사소한 일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사례는
알고보면 부지기수로 많다.
사소한 일에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가치가 될 수도 있슴을 잊지말자.
그리고 그것은 그냥 신경을 쓴다고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평소에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행하는 세심한 습관으로 얻어지는 것임을 말이다.


덧글

  • Ggatal 2006/05/19 00:31 # 답글

    사소한 일을 가치롭게 만드는 것,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아요.^^
  • Eternity 2006/05/19 10:34 # 답글

    역시 사람의 말은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 말은 마음으로부터 나와야겠지만 말이죠..

    저 사람 이야기를 예전에 들었는데 다시 들어도 여전히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주네요 !
  • 도리천 2006/05/19 10:41 # 삭제 답글

    정수님 잘 계셨어요? ^^ 무지무지 보고 싶었습니다... 정수님의 주옥같은 글들을... ^^
    다시 예전처럼 자주 와서 좋은글 많이 읽고 갈께요 ^^ 오늘도 행복하시길..
  • 그라드 2006/05/19 17:59 # 답글

    항상 저런 여유를 몸에 지니고 싶습니다 ^^
  • 김정수 2006/05/19 21:41 # 답글

    Ggatal님.. 마음의 여유는 많은 좋은 습관을 가질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첨 뵙네요.

    Eternity님.. 맞아요. 적재적소에 맞고 상황에 걸맞는 대화를 꺼내는 요령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도리천님.. 그러게요. 오랫만이고요..반가워요. 무지보고싶었다는 말씀이 감동입니다.
    으허허헝~~ ^^

    그라드님.. 그러신거 아닙니까? ^^
  • Ggatal 2006/05/19 22:12 # 답글

    처음은 아니랍니다. 까탈 이 ggatal로 바뀌었을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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