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핑(ping)~~

총알이 적진을 향해 쏘아지는 의성어같은 느낌이 드는 이 책의 표제는
다름아닌 실제 발견된 특이한 종의 개구리를 근거로 한 우화로써
생태학계의 새로운 보고(寶庫)로 화제를
모았던 '새로운 개구리 종이 발견'의 기사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 개구리는 녹지대가 무성한 '황제의 정원' 베이징 북서쪽 교외에 위치한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중국 내에서 수세기 동안 최고의 정원으로 원형 그대로 보전된 곳에서
살고 있을만한 가치를 가진 특이한 개구리라고 할 만하다.

평범하지만 호기심 많고 점프하는 특기가 있는 개구리<핑>은 말라가는
연못에 살면서 그곳에 안주하고 서서히 삶에 저항하지 않고 죽어가는 동료들과는
다르게 내면의 깨우침을 가지고 길을 떠난다.

우화가 주는 삶의 멘토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깨닫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개구리 <핑>에게 있어 삶의 변화(Change)는 기회(Chance)로 다가온다.
즉, '두드리지 않으면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라는 점이다.

자신의 각오와 자신감있는 비젼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돌진하다보면
분명한 현실적 장벽이 다가오는데, 여기서 <핑>은 자신의 능력으로(점프력)
큰 장벽을 뛰어 넘는다. 물론 그의 길동무이자 스승인 <부엉이>의 가르침이
있었지만, 여기서 독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늘 비젼(삶의 청사진)을 꿈꾸고 살지만 자신의 능력개발에는 소홀하다.

노력도 안하면서 운이 없다고 세상탓만 하는 것이다.
얼마나 바보스런 삶의 자세인가.

그리고 드디어 핑의 목적지인 '황제의 정원(비젼)'을 통과하기전에 공포의 <철썩강>에
휩쓸렸을때 스승의 깨우침인 흐름에 몸을 의탁하는 성찰의 자세가 나온다.
이는 이전에 흔한 개구리가 아닌 새로운 '개구리종'으로 탈바꿈하는 기회를 잡는다.
저자가 앞서 말하고자 했던 변화를 기회로 삼은 것이다.
얼마나 짜릿한 우화인가.

누구나 자기만의 특기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특성을 살려
노력하고 자신의 비젼을 꿈꾸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삶은 내가 의도 한대로 살 수 있을 때에 비로소 내 것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큰 강에서 살 것인지, 작은 연못에서 안주 하고 살것인지는
누구의 탓도 아님을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이다.






by 김정수 | 2006/04/13 21:02 | 책읽는 방(자기계발)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jungsu19.egloos.com/tb/130554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정으니 at 2006/04/13 22:56
우화로군요. 전 한참 읽다가 정말 새로운 '핑'이라는 개구리 종을
발견했는 줄만 알았어요 ^^;
이번에 스킨 바꾸신건가요? 아니면 제가 둔감해서 이제야 알아차린건지 =_=a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6/04/13 23:12
새로운 종을 발견한 생태학자들의 보고를 읽고 저자가 지어낸 우화라 하겠지요^^

스킨을 오늘밤에 바꿨어요.^^ 눈치채추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홍군 at 2006/04/14 09:52
매주 주말마다 서점에 가는데..
전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본 책이군요.

가장 끌리는 부분이 자신의 특성을 살려서 꿈을 꾸고 노력하는 부분 <- 요부분;;
정말 이랬으면;
Commented by 1ⁿ0ⁿ2 at 2006/04/14 19:47
제가 읽어봐야 하는 책 같습니다..
노력없이 얻기만을 바라니.. ㅠㅠ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6/04/14 22:00
홍군님.. 2006년 3월 베스트셀러입니다.^^ 자신의 특성을 살리며 꿈을 이루는 것은 삶을 보다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1-0-2님.. 노력없이 얻는 보람은 하나도 없지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