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내 마음을 선물할 수 있다면



내 마음을 포장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당신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투명한 상자 가득히
가지런히 내 마음을 넣고
속살이 살랑살랑 내비치는
얇은 창호지로 둘둘 두른 다음
당신의 얼굴빛 리본을 달아
한아름 드리고 싶습니다.

한 쪽에는
내 마음의 조각 조각들을 담고
또 한 쪽에는
말로 못한 심정 하나 하나를
차곡차곡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포장지를 뜯는 순간
당신의 공간 가득히
갖가지 빛깔의 내 마음이
당신에게 넘쳐흘러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를,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생각하고 있는 지를
당신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中.




by 김정수 | 2006/03/30 21:17 | 엄마가 읽는 시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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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으니 at 2006/03/30 21:57
사랑 해보지 않았어요 흑 ㅠㅠ
얼른 해보고 싶어요!
Commented by astraea at 2006/03/30 22:11
너무..아파요...
Commented by Gadenia at 2006/03/30 22:47
^^;;;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6/03/31 09:49
히~~ 읽으면서.. 웃어버렸어요..
마음을 곱게 포장해서.. 주고 싶은 마음... ^^
Commented by mONg at 2006/03/31 19:40
전.. 누구한테 줘야 할지, 그 선물을.....
잃어버린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좀 더 살다보면 찾게되겠죠? 그렇게 믿어요.. ^^
Commented by 패스츄리 at 2006/04/01 12:17
아 저는 모르는 이야기군요(^^)
Commented by luvclar at 2006/04/04 08:36
마음이 찡해져요.
늘 사랑에 빠져있는 아줌마라서..
Commented by 오보에 at 2006/09/12 23:06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즐겨찾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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