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머리카락을 자르고 오면서..


겨울방학이면 다른때와 달리 아이들이 더 게을러지고
더러워(?) 지는 것만 같은건 나만의 생각일까.
게다가 동면을 취하는 동물처럼 잠들과 원수가 졌는지 많아져
일요일날 기상하는 시간을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로 느리터지다.

담주면 명절이고해서 애들을 데리고 반강제로 머리카락을 자르러
문밖을 끌고(?) 나왔다.
밤톨같은 두상이 잘라진 머리카락의 양이 늘수록 드러나면서
어미인 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

아..정말 귀여운 것들.

그런데 머리를 자르고서 뒷머리가 어색하다고 거울을 보는 아이들 모습이
사뭇 어색하도록 크게 느껴진다.
내눈에는 아직도 챙겨주지 않으면 밥도 못먹을 것만 같은 아기들이건만..
이젠 용희도 내앞에 서면 내얼굴의 2/3이 가려질 정도로 크다.
어느새 엄마도 모르는사이에 아이들은 이렇게 불쑥불쑥 크는 것일까.

갑자기
엄마 손에 이끌러 미용실 가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느끼는..
이른.. 조바심이 드는건 어떤 감정인지 뭔지 모르겠다...




머리카락 자른뒤 사진 좀 찍자고 강제로 세운뒤..^^;;


용희는 사진찍는게 무지 귀찮은가보다..강제로 웃으라고 했더니만..


방학이라고 놀러온 조카와 게임에 몰두한 용석이모습..ㅡ.ㅡ
by 김정수 | 2006/01/22 20:06 | 우리집 앨범방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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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윤사장 at 2006/01/22 20:14
짧은 앞머리가 상당히 귀여워요 >ㅁ<
Commented by 홍군 at 2006/01/23 12:43
전 왜이리 어릴땐 머리 자르는게 싫었는지..
아주 어릴땐 어머니께 용돈받아가며 어머님 손잡고 미용실에서 머릴 짜르곤 했습니다.
스타일? 무조건 바가지 머리죠 ^^
지금의 미용실은 참 빨리도 깎던데 그때 당시 미용실은 왤케 느리게 깎던지
어린아이 머리깎는데 1시간30분씩이나 ㅠㅠ

그래도 생각해보니 참 좋은 추억이군요.

지금은 돈만 있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머리를 자르고 싶습니다 ^^
Commented by luvclar at 2006/01/23 17:08
언제 봐도 착하고 듬직한 아드님들..
우리 딸은 밤낮이 바뀌어 큰 일이에요.
Commented by Gadenia at 2006/01/23 20:30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이웃분들 블로그 나들이 하네요.. ^^; 나름대로 정신없이 지낸터라.. 잘 지내셨죠? ^^';
Commented by Eternity at 2006/01/23 21:38
ㅋㅋㅋ 너무 재밌는 아이들이예요^^ 눈이 똥그래졌엉 ㅠㅠ ㅋㅋ
Commented by 곰팅아 at 2006/01/23 23:15
저도 토요일날 빡빡 밀었는뎅 ㅋㅋㅋ
지금 자립시키지 않으면 커서도 엄마 찾을지 몰라요 ^^
그나저나 아들이 2!
힘은 들어도 든든하시겠어요 ^^
Commented by inner at 2006/01/24 01:43
표정이 넘 귀여워요.
와..정수님에겐 아직도 귀여운 아기들인가봐요.
제가 보기엔 다 키운 늠름한 독립적 자아들^^같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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