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말일.



비오는 말일.
부득이 내가 은행업무를 봐야하는 상황.
마감시간은 임박해 오고 들릴 은행은 많고.
우산이 유난히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까지한 날.

뛰어가는 동안 물 웅덩이에 빠져 운동화 속으로 스며드는 물기.
무릅 아래는 물 속에 빠진 솜뭉치 모양 무겁게만 느껴지고.
물속에서 건져낸 생쥐꼴로 회사에 들어가니 온몸이 나른하게 피로가 몰려온다.

언제나 말일은 마음도 몸도 바쁘지만 오늘은 유난스럽구나.
무조건 자라고 몸이 신호를 준다.

by 김정수 | 2005/09/30 22:13 | 일상 얘기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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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AZZ at 2005/09/30 22:16
아 정말 비 많이 오는 날은 움직이기 싫어요.(어디 한군데 가만 있어서 공부한다던가 작업한다던가 일하는건 좋지만)
Commented by soya at 2005/09/30 22:20
특히나!오늘은 말일인데다가 금요일이어서 정말 바쁘더군요.
이런 날은 싫어요 :(
Commented by fragrant at 2005/10/01 00:36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말일에는 은행이 붐빈다던데 고생되셨겠네요..
그래도 비오는 말일,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10월,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주네요.. ㅎㅎㅎ
Commented by inner at 2005/10/01 00:46
비가 유난히 많이 오네요..9월말에...창의 코스모스가 넘 이뿌네요..건강 잘 챙기세요
Commented by 홧트 at 2005/10/01 01:10
말일에 은행 가기는 정말 싫어요.ㅡㅡ
거기다 오늘은 비까지 와서... 수고 많으셨어요.
연휴 동안 푸욱~ 쉬세요!^^
Commented by 주영사랑 at 2005/10/01 01:25
저도 비가오는 가운데 아이 데리고 외출을 했는데
어찌나 눅눅하던지요....
그래도 공기가 아주 상쾌한 덕에
기분 전환하고 들어왔네요.
오늘 같은 날은 집에서 빈대떡 해놓고
커피도 한 잔 마셔가며 룰루랄라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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