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 리처드 애덤스. 엄마가 뽑은 베스트셀러





평화롭고 안락한 토끼 마을에 인간들의 개발로 인한 처참한
토끼마을의 말살을 예견하는 토끼(파이버)와 그의 능력을 인정하는
여러 토끼들은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목슴을 건 행군을
시작한다. 물론 파이버의 예언을 인정하는 정예요원들을 데리고서 말이다.

그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족장 토끼는 현명한 지도자인 '헤이즐'
큰 덩치 만큼이나 싸움에 뛰어난 전사 '벅윅'
일사분란한 실천력을 가진 '블랙베리'
여행 중 그들의 혈통과 토끼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꾼 '댄더라이언'등
(이 우화소설을 이끄는 주요 토끼들)
단지 토끼라는 대상일뿐 충분히 판타지 적이고 훌륭한 이야기거리에
두꺼운 책의 분량은 더이상 문제되지 않는다.

파이버는 고향마을이 닥칠 무서운 진실과
카우슬립네 마을의 덫의 공포를 미리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를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다면 그는 단지 미친토끼로 퇴출되는
상황으로 종결지어졌을게 분명하다. 그를 믿는 헤이즐의 우정이 빛난다.
그들의 능력의 한계를 인정한 헤이즐(모험중 족장토끼)은 여행중 낙하된
검은머리 갈매기'키하르'를 도와 주고 워터십 다운의 원정대로 도움을 얻게된다.
이처럼 이 책은 흥미거리와 재미로(물론 악당 토끼의 등장이 빠질리 없다.^^)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이상향인 '워터십다운'은 사실 인간의 거리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는 거리지만 토끼의 걸음속도와 늘 동물들의 먹이감인 당사자들의
조심스런 행보로 따지지만 대행군이라 할만큼 가여운 모험이라 하겠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서는 '변화되지 않는 안정되고 편안한 현실'에
살다보면 다가오는 썩은 냄새도 감지 못하는 인간의 자기의식상실을
정말 짧은 분량인 메모전달 형식으로 간단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면,
(그 책에선 '생쥐'의 행동력있는 변화력에 무게를 실었었다.)
이책에선 좀 더 토끼라는 인간에겐 친근한 동물의 의인화로
독자들로 하여금 몰입될 환경을 줌으로 해서
(워터십다운을 중심으로 잉글랜드 남부 구릉 지대의 실제
배경은 줄거리와 함께 토끼들과 모험을 떠난 기분이 들 정도) 우리들의
삶 속에 적응하며 읽기에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토끼라는 생태로 알게된 흥미로운 소재와
정말 모처럼 즐겁게 동심으로 돌아가 모험과 삶의 활력을 살려준 이 책은
어른,아이 할것없이 강력 추천해도 후회없은 멋진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덧글

  • FAZZ 2005/09/25 14:35 # 답글

    이 소설 유명하지요.
    더군다나 현재 건담 헤이즐에도 영향을 끼친 소설이기도 합니다.^^
  • 넋두리 2005/09/25 14:37 # 답글

    어 읽으셨군요. 다양한 독자층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 김정수 2005/09/25 16:21 # 답글

    FAZZ님.. 하하..^^ 그렇군요~ 건담 헤이즐 이라..와우~

    넋두리님.. 영국고전으로 자리잡을 듯 싶어요.^^
  • 펑그리얌 2005/09/25 23:40 # 답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아주 감명(?)깊게 보았는데...
    이 녀석도 꼭 한 번 봐야겠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 Bohemian 2005/09/25 23:46 # 답글

    뭔가 장엄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로군요. 토끼라..
    토끼는 귀엽죠. 맛도 좋은가..ㅡㅡa
  • 홧트 2005/09/26 18:17 # 답글

    예전에 EBS에서 만화로 해줘었는데, 재미나게 봤지요.^^
  • 체셔 2005/09/26 23:50 # 답글

    판타지계에서도 꽤나 이름 있는 책이에요.
  • 김정수 2005/09/27 20:31 # 답글

    펑그리얌님.. 그러셨어요? 한번 기회되시면 읽어보세요^^

    Bohemian님.. 토끼고기는 먹어보지 않았지만..ㅡ.ㅡ.. 으이그. (여기서 토끼고기맛이 왜 나와욧!^^;;;) 잼있고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예요.
  • 김정수 2005/09/27 20:31 # 답글

    홧트님.. 아.. 만화로 나왔었어요? 보고싶네요^^

    체셔님..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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