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지혜를 배운다. 엄마의 산책길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의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그러나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내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는지...


- 월간 '건강 단' 中


이 세상의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평생을 노력하였으나,
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간혹 세상이,
사람들이 답답하고 변화하지 않을 때,
내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너무도 완강히 버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덧글

  • 은둔자 2005/06/11 12:16 # 답글

    정말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는거 같아요.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사실 나를 바꾸는게 더 힘이 들기도 하고요. 제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저를 바꾸는 일을 매번 결심해보지만 잘 되지 않네요.
  • boogie 2005/06/11 12:37 # 답글

    맞습니다..
    아집으로 똘똘뭉친 아집이라는 녀석이 맘속에 떡하니 버티고 앉아 있으니 변하기 힘들죠..변하고 싶다면 정말 자신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FAZZ 2005/06/11 12:41 # 답글

    정말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b
  • 홧트 2005/06/11 13:03 # 답글

    변하지 않는 나!
    그것이 항상 문제의 중심이에요.
  • 김정수 2005/06/11 15:00 # 답글

    은둔자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늘 세상과 환경탓만을 하죠. 자신이 변할 생각은 안하구요..

    boogie님.. 자신의 아집을 털어버렸을때 진정한 용기와 진실이 보일거라고 생각해요.

    FAZZ 님.. ^^ 변화하자. 자신이여!

    홧트님.. 그리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기도 하고요^^
  • 나무피리 2005/06/11 17:00 # 답글

    마지막 단락을 읽고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완강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나....... 라는 말에서 확~ 찔려버렸어요..ㅡ.ㅡ;;;;
  • 넋두리 2005/06/11 18:59 # 답글

    완강하다는게 때로는 도움이 되기도 하죠...절대적인 진리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 칼리 2005/06/12 02:35 # 답글

    맞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느낀다면 그건 어쩌면..
    나에게서 부터 오는 답답함 일 수도 있겠네요^^
  • 김정수 2005/06/13 23:27 # 답글

    나무피리님.. ㅜ.ㅜ 절대 불가한 고집같은것.. 커다란 난관에 부딪친 기분이 들죠.

    넋두리님.. 역시 넋두리님다운 해석이시네요..^^

    칼리님.. 자신을 파괴하는 용기는 진정한 용기라 하겠죠. 그만큼 지식도 쌓아야 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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