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친 비구경. 일상 얘기들..






모처럼 시원하게 비가 아침을 열었다.

난 비 맞는것보다 창밖으로 차한잔 손에 쥐고
비감상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날 집이라면 너무 좋겠지만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자판기커피지만 한잔 뽑아서 창밖에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작은 여유를 부리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그러니 비가 온날은 제발(ㅡ.ㅡ) 안바빴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비를 채 감상할 틈도 없으니까..

하지만 오늘은 정신없는 월급날이었다.
남들은 기다려지는 월급날이건만..
눈코 뜰새없이 바쁘고 신경 써야하고..

인터넷뱅킹이며 자금 마감을 다하고서(점심도 먹는둥 했다)
드디어 비내리는 것 좀 보려고 창밖으로 뛰어갔더니만
말끔히 개고야 만 것이었다. 흑~

흥~ 뽕이닷!
퇴근하면서 비맞은 개모양 소용없는 하늘을 향해 비웃어 주었다.



덧글

  • soya 2005/06/10 20:58 # 답글

    비오는 날은 창가에서 차 한잔 하면서 빗소리를 듣는게 가장 좋아요 :)
  • D-cat 2005/06/10 21:58 # 답글

    ㅎㅎㅎ 비오는 날에는 차한잔 마시면서 창밖을 마냥 보고 싶죠^^
  • yugo 2005/06/10 23:18 # 답글

    오늘 아침은 추억을 곱씹기 좋은 날씨였죠.
  • Newtype 2005/06/11 00:00 # 답글

    전 휴가 나오는 날이라
    비를 쫄딱맞고 집까지 걸어왔네요.

    군인은 우산도 못쓰게 되어있으니.. -_-;;
  • boogie 2005/06/11 00:47 # 답글

    음...뉴스에선 토요일까지 비가 올거라 했지만 일찍 그치고 말았습니다..
  • 롤리팝 2005/06/11 01:47 # 답글

    전 아침에 내리는 비만 좋아요...낮에 개어서 다행입니다...
    구경하는 비는 좋지만 맞거나 외출할때 질퍽거리는건 딱 질색이거든요 ^^
  • happyalo 2005/06/11 06:36 # 답글

    수고많으셨어요.
    비오는 날의 감상, 사실 저도 할 겨를 없이 바쁜 날이었답니다. 낮 동안 할 일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시키더군요.
    끝내고 나니 맥이 탁 풀려서는...
  • 나무피리 2005/06/11 09:32 # 답글

    ^^ 지금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일이 많으셨는데 잘 끝내시구 좀 편해지신거에요?
  • Bohemian 2005/06/11 10:35 # 답글

    2~3일에 한번씩은 꼭 비가 와주었으면 합니다..
    "이런날이 뛰긴 더 좋기" 때문이죠..^^; 으흐흐 ..
    (말아톤보고 감동해서..^^;)
  • 은둔자 2005/06/11 10:43 # 답글

    비오는날 마시는 커피는 정말 맛있는거 같아요.
    저도 당분간 커피는 끊으려고 했는데 비 때문에
    참지 못하고 한잔 진하게 타서 마셔버렸어요. ㅠ_ㅠ
  • 김정수 2005/06/11 14:55 # 답글

    soya님.. 저도 그때 가장 마음의 안식을 찾은듯 평온해 지는거 있죠? ^^

    D-cat님.. yugo님.. 히히..제가 비오는날 차를 마시는 이유를 말씀해 주셨네요^^

    Newtype님.. 그런 불공평한 처사를..ㅡ.ㅡ 눅눅하셨겠다.
  • 김정수 2005/06/11 14:57 # 답글

    boogie님.. 올테면 계속 올것이쥐.. ㅡ.ㅡ 오늘 무지 덥네요. 어제 비온거 맞나요? 투덜투덜

    롤리팝님.. 그게 바로 감상과 현실의 차이겠지요^^

    happyalo님.. 긴장 되는 순간이 밤까지 계속 그랬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정말 그런 시간이 지나면 맥이 풀려요.. ㅡ.ㅡ
  • 김정수 2005/06/11 14:58 # 답글

    나무피리님.. 말씀대로 오늘은 한가하게 마무리 하고 퇴근했어요^^ 바쁜날도 있고 한가한 날도 있으니 참으로 공평하지 뭡니까?

    Bohemian님.. '말아톤'의 그 해맑은 얼굴이 떠오르네요^^

    은둔자님.. 헤헤 그놈의 비로 인해 결심도 변경케 만들었군요^^

  • 거짓말쟁이 2005/06/11 21:05 # 답글

    그러고 보니까 월급날이었어요.
    이상하게 월급 받았는데도 그렇게 신나진 않았던 이유는 왜인지.;
  • 김정수 2005/06/13 23:28 # 답글

    ㅡ.ㅡ 편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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