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와 '버리기' 책읽는 방(국내)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 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의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겠습니다.
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 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 있게 하는 것들만 남겨 두고
또 버려야 겠습니다.

본문 中.




일상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진실들을 우리곁에 가까이 앉아서
표현해 주는 정용철씨의 또 하나의 책이다.
뚜렷한 확신과 신념이 베어 있는듯한 글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겸손하게 살아야지.. 성실하게 살아야지.. 다짐하게 만든다.




덧글

  • 로맨틱한사랑쟁이 2005/05/27 11:19 # 답글

    또 막상 버리려고 맘을 먹어도 잘 안되더라구요
    버릴줄 알아야 얻는 것도 있을텐데요 그쵸
  • 롤리팝 2005/05/27 11:50 # 답글

    오는 일요일...
    묵은 짐 들을 버릴려고 제 방 청소합니다 ^^
    잘 되야 될텐데...
    제가 워낙 버리는걸 못해서 걱정입니다,...
    이런 것도 연습이 필요하겠죠?
  • 그라드 2005/05/27 12:27 # 답글

    잘 버리는 사람이 필요한 걸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법이겠지요..^^
  • ▒夢中人▒ 2005/05/27 12:27 # 답글

    정수님집이 새롭게 변했네요 +_+
    오랜만에 찾아오는터라 이제야 감탄사를 날립니다ㅋ
  • 구름공장장 2005/05/27 12:40 # 답글

    너무너무도 예쁜 화이트쵸콜릿...
  • 시릴르 2005/05/27 14:15 # 답글

    입지 않는 옷이 쌓여갑니다;;;
  • 김정수 2005/05/27 14:57 # 답글

    로맨틱님.. 옷장 정리를 한번 할때마다 담에 입어야지..하곤 몇해를 넘기는 옷들이 누구나 있는거 같아요. 옷에 대한 집착이겠죠..^^;

    롤리팝님.. 저도 좀 그래요. 그리고 오래 쓴 물건에 대한 애정까지 있어서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라드님.. 맞아요. 적절하게 버릴줄 아는 사람이 되야 겠어요.^^
  • 김정수 2005/05/27 14:58 # 답글

    ▒夢中人▒ 님.. 헤헤^^;;; 이 스킨이 무어냐! 칼리님 스킨 응모에 제가 철커덕! 붙어서 장식한 거지요~~~ 이쁘죠??

    구름공장장님.. 하얀 초코렛도 저렇게 이쁘게 정리해 놓으니 더 맛나 보이죠? ^^

    시릴르님.. 미투예요. 금주에 정리해 봅시다.^^
  • shyuna 2005/05/27 16:32 # 답글

    저한테 꼬옥 해 줘야하는 이야기네요..
    집이 물건으로 넘쳐나도 무엇하나 아까워서 버리질 못하니 말이에요..
  • 나쁜엄마표 2005/05/27 17:14 # 답글

    못버리는게 저의 가장 큰 단점이래요, 울 남편 왈 -_-
    버리고 , 비우고 나면 마음까지 가벼워질까요?
  • 랄랄라 2005/05/30 18:55 # 답글

    주로 쌓아두는 편이라서...
    정리 모드.로 들어가야 겠군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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