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에 올린 시. ^^ 일상 얘기들..








중학교 2학년인 용석이가 오늘 백일장에 올린 시다.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사라져가는
자연의 소중함이 아쉬움과 함께 느껴지는 시다.



제목: 또 다른 5월..



1999년 5월..

행복했었다. 하나의 풀잎만으로..
한마리의 곤충만으로 행복하게 했던 호기심.
다시 한번 보고싶다.
마음 속의 잠자리 한마리.


2001년 5월..

믿기 싫었다. 한그루의 나무가..
하나의 공장 안으로 팔려 나가게된 모습을..
다시 한번 믿고 싶다.
마음 속의 건강한 나무 한그루.


2003년 5월..

추억해 본다. 지금 아파트로 대처된 곳이..
옛날 우리의 행복의 자리인 듯한 기억이.
다시 한번 생각 한다.
지금, 행복한가?

'그리고 그 다음 해는...?'



덧글

  • 넋두리 2005/05/21 18:21 # 답글

    날짜를 쓰는 것 좋은 발상이네요..시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직 자리잡지 않은 이유가 아닐지..
  • 다마네기 2005/05/21 19:05 # 답글

    우~~와!! "용석 시인" ^^ 의 시 참 좋네요...
    저번에 소설 [소나기] 의 후일담에 대한 글도 넘 좋았는데 시도 잘 쓰는 군요...

    "용석" 이란 이름 잘 기억해 놓아야 겠어요!
    나중에 용석이의 이름앞에 "소설가" 나 "시인" 이라는 글자들이 붙을 수도 있겠는걸요? ^^

    그때 다기는 독자의 입장에서 용석이가 어렸을 적 썼던 글이나 시들을 기억해 내곤 빙그레 혼자 웃고 있을 것 같아요...

    아님 친구들이나 남편에게 " 나 이 사람 알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떠들고 있거나... 푸 하하하!!!
  • D-cat 2005/05/21 22:02 # 답글

    오오 싹이 보이는 군요.*.*
    본인이 원한다면 시인이 되어도 좋겠군요!!
  • boogie 2005/05/22 05:11 # 답글

    오... 글재주가 다분하군요...
    부럽습니다..
  • ▷슬픈♥전설◁ 2005/05/22 08:25 # 답글

    대단하군요.제가 중학교때 무엇을 했던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저 그나이때는 이런 시 엄두도 못냈었는데 참 대단하군요.^^
  • 김정수 2005/05/22 13:20 # 답글

    넋두리님.. 저도 좀 놀랐답니다. 날짜를 적는 시라.. 시에서 사실감이 들기도 하죠?하하..엄마의 평가가 너무 후한가아?

    다마네기님.. 무슨 그런 말씀까지.. 용석이가 다마네기님 꼬리글보고 좋아서리 콧구멍이 벌렁벌렁(ㅋㅋ)거립니다.^^;; 칭찬은 최대의 격려라죠..^^

    D-cat님.. 글쎄요. 본인이 원하면 전 뭐든 밀어줄 생각입니다.^^
  • 김정수 2005/05/22 13:21 # 답글

    boogie님.. 글재주는 있는거 같아요.^^

    ▷슬픈♥전설◁ 님.. 요즘은 확실히 보는 예전 우리들보다 진전이 빠른듯 싶어요. 사고도 행동도 말이죠..^^
  • 거짓말쟁이 2005/05/22 16:26 # 답글

    이런 문학소년.;ㅁ;)

    멋진 표현인데요.; ㅅ;)b원츄.!
  • happyalo 2005/05/22 17:40 # 답글

    이야... 정말 시인이네요... :)
  • Bohemian 2005/05/22 19:33 # 답글

    제가 중학교때 썼던 것보다 정확하게 이만삼천삼백육십삼만이천백이십배 신선하군요..T.,T
  • 김정수 2005/05/23 20:33 # 답글

    편지님.. 하하^^ 문학소년이라.. 표현이 너무 좋은걸요? 용석이가 편지님 꼬리글보고 어떤 표정일까..

    happyalo님.. 그정도는 아니죠..^^;;;;

    Bphemian님..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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