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튀김옷의 비결. 엄마 도전방(요리)


바삭하게 튀긴 새우와 오징어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




입이 심심할때 간식으로 튀김만큼 반가운 먹거리가 없죠.
저는 식구들이 괜히 냉장고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이유없이 할때면 후다닥 튀김을 해주는데요.
여간 반가워하는게 아닙니다.

지난 주말엔 남편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새우를 1kg 사왔더라고요.
그래서 꽃게탕 할때 몇 개 넣고, 10개는 다듬어 새우튀김을 했습니다.
튀김에 오징어가 빠지면 서운해서 같이 준비했어요. 오징어도 튀기면 정말 맛있죠.

새우는 껍질과 꽁지 부분에 '물총'을 제거해 주시고요. 날카롭게 빼쪽튀어나온 부분입니다.
등쪽에 검은 줄 부분도 이쑤시게로 끊듯이 빼주면 손질은 끝납니다.

여기서 튀김옷이 중요한데요.
간단하면서도 일식집처럼 바삭한 식감을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튀김가루 한 컵, 얼음물 한 컵 조금 안될정도로만 섞어주세요. 얼음물이 꼭 있어야 해요.
그리고 대충 저어주는데 튀김가루가 잘 안풀어졌다고 생각될때가 맞는 겁니다. ㅋㅋㅋ
반죽을 설렁설렁 해야해요. ㅋㅋㅋㅋ

새우와 오징어가 반죽에 붙지 않은 기분이 드는게 정상이랍니다.
걱정말고 튀겨보세요. 맛있어요~






치약 활용법 15가지 엄마의 산책길







물론 치약에도 다양한 종류의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인체에 무해한 치약을 고르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런 치약이라면 아래에서 언급한 다양한 용도에 두루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벌레 물린데와, 염증 및 물집 잡힌 곳에 바르면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이런 피부 자극들은 참기 어렵고, 특히 벌레 물린 곳은 가려울 때가 종종 있다.
벌레 물린데나 곤충한테 찔린 곳에 치약을 조금 바르면 가려움이 멈추고 덜 부어 오른다.
염증이나 물집이 생겼을 때 치약을 바르면, 상처가 말라 빨리 치료된다. 밤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화상을 입었을 때 고통을 완화시켜 준다. 상처가 나지 않은 경미한 화상의 경우,
치약을 바르면 덴 곳을 일시적으로 식혀 준다. 화상을 입은 후 바로 환부에 치약을
조심스럽게 발라 준다: 그러면 환부의 고통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상처가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얼굴에 나 있는 흠의 크기를 줄여 준다. 여드름을 빨리 치료하고 싶은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여드름이 난 곳에 아주 조금 바른다. 아침에 깨끗이 세안한다.


4. 손톱을 깨끗이 정리해 준다. 우리 치아는 에나멜로 만들어 졌는데, 치약이 에나멜에 좋게 작용한다.
이것이 바로 치약이 우리 손톱에도 좋은 역할을 하는 이유이다.
좀 더 깨끗하고, 빛나며 튼튼한 손톱을 원한다면, 치약을 묻힌 칫솔로 손톱의 위 아래를 문질러 주기만 하면 된다.


5. 머리를 단정하게 고정시켜 준다.
젤 형태의 치약에는 대부분의 헤어 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과 같은 수용성 폴리머가 들어 있다.
맵시있는 머리와 아주 특이한 머리 스타일을 하고 싶은데 사용하던 헤어 젤이 다 떨어졌을 경우,
가지고 있는 젤 형태의 치약을 써보라. ( 이는 아기들의 머리를 고정시키는데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6. 고약한 냄새를 없애 준다.
마늘, 생선, 양파등과 같이 강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들은 손의 피부 세포로 스며든다.
손과 손톰을 치약으로 가볍게 문질러 주면 이런 음식 냄새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7. 얼룩을 없애 준다. 치약을 사용하면 의류와 카페트 등에 묻은 심한 얼룩들을 깨끗이 없앨 수 있다.
의류의 경우에는, 치약을 얼룩이 생긴 곳에 직접 묻힌 후 얼룩이 없어질 때까지 박박 문지른다.
그리고 난 후, 여느 때와 같이 세탁하면 된다. (참고로 색깔 있는 옷에 흰 치약을 사용하면 천이 탈색되는 경우도
가끔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카페트에 생긴 얼룩의 경우에는, 얼룩이 생긴 곳에 치약을 바르고 조금 거친 솔로 문지른 후 바로 헹궈 준다.


8. 더러워진 신발을 말끔하게 해 준다.
이 방법을 런닝화나 스커프-업 가죽 신발에 적용하면 그 결과가 아주 훌륭하다.
카페트 얼룩을 제거할 때와 마찬가지로, 많이 더러워진 부분에 치약을 바르고 솔로 문지른 후 깨끗하게 씻어 준다.


9. 페인트 칠한 벽에 생긴 크레용 얼룩을 없애 준다.
치약을 묻힌 젖은 천으로 크레용 자국이 있는 곳을 살살 문지른다.


10. 은 장신구나 은 조각들을 광택이 나게 만들어 준다.
은 제품에 치약을 바르고 문지른 후, 하룻 밤 그대로 둔다. 다음날 아침에 부두러운 천으로 깨끗이 닦아 준다.
치약과 물을 조금 섞어 칫솔에 바른 후, 이 칫솔로 은제품을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다이아몬드와 같은 광택이 난다.
치약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물로 깨끗이 헹군다.
진주에 이 방법을 사용하면 진주 표면에 흠이 생길 수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11. DVD와 CD에 난 흠집을 없애 준다.
이 방법의 성공률은 반반이지만, 얇게 생긴 흠집이나 얼룩에는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에 치약을 얇게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다. 그리고 난 후, 물로 깨끗이 헹군다.


12.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전에 깨끗하게 정돈해 준다.
피아노 건반에는 사람 피부에서 나온 기름이 묻어 있으므로 각종 먼지와 오물이 쉽게 달라 붙는다.
보푸라기가 일지 않는 천에 치약과 물을 조금 묻혀 문지른 후 오물을 깨끗이 닦아 낸다.
그리고 난 후, 미리 준비해 둔 보푸라기가 일지 않는 다른 깨끗한 천으로 다시 닦아 낸다.


13. 아기 젖병등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 준다.
아기가 사용하는 병들에서 시큼한 우유 냄새가 나면, 세척솔에 치약을 조금 묻혀 닦아 준다.
그러면 병에 남아 있던 잔여물과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언제나 깨끗하게 헹궈 주는 것이 중요하다.


14. 다리미 바닥에 붙어 있는 불탄 흔적들을 말끔히 없애 준다.
아직도 다리미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림질 후 밑 판에 그을린 흔적이 생기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치약에 함유되어 있는 실리카(2산화 규소)가 이 흔적을 말끔히 지워 버릴 것이다.


15. 고글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해 준다. 스쿠버 다이버, 수영 선수, 그리고 3종 경기 선수들은 이미 이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알고 잇을지도 모른다:
고글 렌즈에 치약을 아주 조금 발라 골고루 문질러 준 후, 물로 깨끗하게 헹군다.
이렇게 하면 그 비싼 김서림 방지용 젤을 사지 않아도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라는 것이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치약의 마모 성분이 렌즈에 흠집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성평등은 아직 멀었다_82년생 김지영. 책읽는 방(국내)





기획팀 인력 구성은 전적으로 대표의 뜻이었다고 한다. 일 잘하는 과장급이 선발된 이유는 기획팀이
자리를 잘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는 업무 강도와 특성상 일과 결혼 생활, 특히 육아를 병행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여직원들을 오래갈 동료로 여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회 복지에 힘쓸 계획은 없다. 못 버틸 직원이 버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보다,
버틸 직원을 더 키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게 대표의 판단이다.
(중략)
김지영 씨는 미로 한가운데 선 기분이었다. 성실하고 차분하게 출구를 찾고 있는데 애초부터
출구가 없었다고 한다.


본문 中



1982년에 태어난 여자 중 가장 많이 출생신고를 한 이름이 '지영'이라고 한다. 다분히 의도적인 표제로 선택한
소설 '82년생 김지영' 은 결국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30대 여성의 삶을 다룬 현재진행형 이야기라 하겠다.

나는 출생년도가 책 속에서 나오면 습관적으로 내 나이와 비교하며 읽곤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나와 16년 차이를 두고 출생한 삶을 다루고 있어 더 애정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가장 근접한 시대를 다룬 소설인만큼 팩트와 소설을 어떻게 소화시켰을까 궁금했는데, 결론적으로 저자 조남주씨는
시사 교양프로그램에서 10년간 방송작가를 경험삼아 얻은 정보와 통계를 바탕으로 영리하게 잘 쓴 것 같다.

소설은 마치 보고서 형식처럼 연대기로 주인공 '김지영'씨의 초등학교 시절, 중.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시절과
이후 직장생활과 결혼, 육아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에피소드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있었다.
소설의 내용들 대부분은 실감나게 사실적이었고, 사회면 뉴스에서 접했던 기억 속의 정보들과 매치시키면서
소설의 몰입도를 증가시켰다. 잊었던 기억과 체험을 동시에 소환했다랄까.
읽으면서 내내 안타까웠던 점은 지영씨의 1982년 삶이나 내 삶이나, 여성의 삶은 진보된게 없다는 점이었다.

소설은 멀쩡하던 아내 김지영씨가 어느 날 갑자기, 장모님으로 빙의 하거나 오래전에 헤어진 여자의 말투를 따라하는
등. 남편의 의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서 시작된다. 의사는 육아스트레스에서 오는 해리장애증상으로 의심한다.
그렇다고 지영씨가 치료를 받고 정상으로 돌아갔다거나, 악화되었다는 것이 이 소설의 결론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들이(사회적으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대의 여성들이) 아직도 양성평등의 제도에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육아에 대한 책임과 그로 인한 사회적 유폐라는 문제점을 심각하게 다뤘다는 것이다.

취업의 문이 갈수록 좁아져 여성은 물론이고 남자들도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여겨지는 요즘 취직하기까지의
불평등은 제쳐두더라도, 취업 후 조직내에서 겪는 불평등한 사례는 억울한 점이 많다.
능력이 우수한 여성으로 인정을 받는다 하더라도 종국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나 버틸직원에서 배제당하는 수난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위 인용문 참조)

인용문을 읽을 때는 참 속상했다. 모양만 다를 뿐 직장생활을 오래한 나도 수없이 겼었던 사례와 유사했다.
또한 여자들은 능력외에 치열하고 모욕적인 감정적 처우도 이겨내야 버틸 수 있다.

예를들어, 회사가 존폐기로에 있다는 전제로 최소한의 인원만 꾸려가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인사팀장은 보나마다
아무리 능력있는 여직원이라 할지라도 구조조정 명단에 올린다. 그 사유는 가정을 책임(생계부양자)지는 것은
남자라는 사고와 함께 여자는 집에서 살림이나 하면 된다는 고정관념도 하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소설에서(아니 지금의 현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영씨는 임신과 함께 육아의 부담을 혼자 갖고 퇴직을 한다.
이렇게 우수했던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출산과 함께 시작되는 것이다. 
 어찌어찌하여 육아휴직후 복귀하는 여성들이 있더라도 그 비중은 턱없이 적고, 고위직 승진은 유리천장이 가로막혀
현실을 깨닫기까지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나는 이런 조직의 근본틀에는 일은 '남성들의 사회'라는 의식이 깨지지 않는다면 영원히 극복하지 못할거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엄마가 된 당사자인 여성들에게 출산은 축복일까.
불행히도 그녀들은 엄마와 아내, 여자의 갈림길에서 정체성을 못찾는게 현실이다.
(아래 인용문 참조)


엄마가 되면서 개인적 관계들이 끊어지고 사회로부터 배재돼 가정에 유폐된다. 
게다가 아이를 위한 것들만 허락된다.
아이를 위해 시간. 감정. 에너지. 돈을 써야 하고, 아이를 매개로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
엄마가 아닌 자신을 드러내면 엄마의 자격을 의심 받는다.
타인에 대한 돌봄이 사라진 시대에 거의 유일하게 타인을 돌보고 있는 존재인 엄마가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카페나 다니면서 자기 아이만 위하는 '이기적인 벌레'라고 손가락질 받는 것이다.
여성혐오 시대에 '모성애라는 종교'조차 침탈되는 양상이다. 모성에 대한 신성시도, 맘충이라는 혐오도 여성을
옭아맬 뿐이다. 그러니 어떻게 '나'를 온전히 지킬 수 있겠는가.




소설을 여성들만 읽을리는 없을 테니, 이쯤에서 모든 독자들은 한번 고민을 진지하게 해봤으면 한다.
맞벌이를 하는 남편이라면 아내에게만 '독박육아'를 맡길 것인지,
유능한 여성인재가 육아를 위해 할수없이 퇴직을 하는 게 어쩔 수 없다고만 치부할 것인지,
정부기관은 그저 지원금만 늘려서 될 일인지..

또한 나는 남녀차별을 소리없이 견디며 더디게 변화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또다른 김지영씨들에게 주문하고 싶다.
불평등한 일이 있거들랑 참지말고 '개선해 달라'고 외치라고.
그리고 남자들보다 좀더 일하고, 좀더 공부해서 내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인재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그래야 조금씩조금씩 여성의 불평등의 시간들이 좁혀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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