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따라하는 백종원표 목살스테이크. 엄마 도전방(요리)




남편과 나는 비만이라 고기류는 가급적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한창 먹을 나이인 아이들에겐 주말이면 건강한
식단으로 요리를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백종원표 돼지고기 목살스테이크를 해줬는데요, 아주 맛있게 먹어주더군요.
용석이는 학교근처 음식점에서 사먹는 요리보다 훨씬 맛있다고 극칭찬을 해줘서 우쭐하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조리 방법도 아주 쉽고, 맛도 좋아서 자주 해 먹을 것 같습니다.

목살스테이크는 정육점에서 스테이크용으로 두께를 요구할 수 있고, 산적처럼 고기에 포크 구멍을
내주기 때문에 조리시간도 줄었습니다.
집에와서는 소금, 후추 간을 한 뒤에 밀가를 입히고 20분 정도 숙성시켜 놓았다가 식사시간 전에
시작을 했더니 정말 금방 끝나더군요.



재    료: 목살스테이크용 2장, 소금, 후추, 밀가루, 케찹, 간장, 설탕, 식초, 통마늘
방    법: 1. 목살에 포크로 찍어둔 뒤(저는 정육점에서 다 해줬지만요) 소금, 후추를 뿌려 줍니다.
            2. 밀가루를 묻힌 뒤에 20분간 간이 베도록 해줍니다.
            3.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약불로 고기를 익힙니다.  핏물이 올라오면 뒤집어 줍니다.
            4. 통마늘을 넣어주고, 버터 한 조각을 올려서 나머지 반쪽도 서서히 익힙니다.
            5. 익은 고기와 마늘을 다른 후라이팬에 옮겨놓고(또는 다른 접시에 담아놔도 좋습니다.)
               고기구운 후라이팬에 소스(간장1스푼, 케찹 2스푼, 설탕 2스푼, 식초2스푼)를 넣어서 끓인 후에 꺼줍니다.
            6. 먹을 접시에 고기와 마늘을 올려놓고, 소스를 부워 맛있게 먹습니다.








알배추로 담군 맛있는 물김치. 엄마 도전방(요리)


건져먹을 재료들을 통 안에 넣고 풀물만 부우면 됩니다.





겨울 배추는 그냥 먹어도 달고 아삭거리죠.
노란 알배추를 하나 사서 반은 고추장을 고기넣고 볶아서 찍어먹고, 반은 물김치를 담궜습니다.
배추 자체가 워낙 달고 맛있어서 대충 했는데도 시원하고 맛있는 물김치가 되었어요.

겨울철엔 마트 가기도 귀찮고, 김장김치랑 물김치 그리고 된장찌게와 고등어구이로 간단하면서도
영양도 챙기시는 건 어떨지요? ^^



재   료: 알배추 반통, 쪽파, 당근, 양파, 무, 생강, 마늘, 밀가루, 고추가루, 사과, 배, 매실액기스
방   법: 1. 알배추는 먹을 크기로 자르고, 무는 나박으로 조금만 썰어 소금에 절여 놓습니다.
           2. 1.8리터 물에 밀가루 두 스픈 넣어 묽게 풀물을 만듭니다.
           3. 티백에 고추가루, 간마늘, 빻은 생강을 넣어 풀물에 넣어 우려나오게 합니다.
           4. 담을 통 바닥에 껍질을 깐 사과와 배, 잘게 썰은 생강, 마늘을 통으로 깝니다.
           5. 소금에 절여놓은 알배추와 나박무를 소쿠리에 건져내어 통 속에 넣습니다.
           6. 티백에서 우려낸 풀물을 통 속 재료에 넣습니다. 매실 액기스를 두 스푼정도 넣습니다.
           7. 간을 보면서 짜면 물을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8. 8시간 정도 상온에 놔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습니다. 맑고 깨끗하면서 시원한 물김치 완성.





사람은 떠날 때를 알아야 한다. 일상 얘기들..


홍승우 'OLD' 삽화 中





2019년은 개인적으로 조직의 직책에서 물러나 온건히 나로써 사회적 테스트를 받게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문득문득 사원에서 이사라는 직위에 오르기까지 수많았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곤 합니다.
그럴때면 나도 모르게 뭉클한 기분에 휩싸여 내 주변의 사물들과 사람들을 새삼스레 바라보게 되는군요.

사람은 떠날 때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결정하기보다 스스로 떠날 시기를 깨닫고 다음 세대에게 그 자리를 넘겨줘야 합니다.
저는 그 시기가 올 결산까지라고 생각을 했고, 가족들과 상의를 끝낸 뒤 회사에도 얘기를 잘 마쳤습니다.
한 일년 더 할 체력도 있고, 회사도 당황스러워 하지만 서로 조금 아쉬움이 남아 있을때 헤어져야
다시 만나도 반갑지 않겠습니까.

사실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까지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두 가지를 한꺼번에 못하는 성격이라 준비한 것은 없지만, 남편과 내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합치면
못할 게 없다는 자신감은 충만합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계획은 세워 뒀습니다.
그동안 대충 때우기 식으로 치료를 받았던 남편과 저의 건강을 시간 제약 없이 마음 편하게 재체크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체력으로 정비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그동안 회사와 사회에 함몰되어 생긴 습관의 병들을 털어내기까지 몇 달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때까지는 한가로움을 신나게 즐길 겁니다.

50십이란 나이대는 인생에 있어서 삶이라는 기준으로 봤을때 가장 완숙되는 기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과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준비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더불어 자신의 건강도 되돌아 보게 되니까요.
본인은 느려지는데,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되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보게 되는 나이기도 하겠지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우리 자식들의 세대에서는 어떻게 멋지게 펼쳐질지 저는 정말 기대됩니다.

사람의 인생을 90세로 본다면 크게 세 등분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30세까지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시기.
60세까지는 스스로의 능력과 노력으로 사회에서 삶을 다지는 시기.
이제 남은 30세는 인생을 즐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기라 하겠지요.

그리고 남은 30년을 또 세분화 하면 10-10-10 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10년은 부부가 서로 건강한 시기.
10년은 부부 중 한 명이 아프거나 죽는 시기.
남은 10년은 홀로 투병가며 죽음을 맞이하는 시기라고 해요.

이제 저는 그 첫 발을 띠는 기분입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매력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기에 계획을 하게 되고, 계획이 트러지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여유를 갖고 싶습니다.

2019년이 끝날 때쯤에 어떤 소감이 생길지 저도 사실 많이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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